리창 "한반도 문제 정치적 해결 추진중…관련측 자제 유지해야"(종합)

곽민서 2024. 5. 27.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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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27일 "중국은 시종일관 한반도 평화 안정을 추진하며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인 해결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 총리는 이날 서울에서 열린 한일중 정상회의 직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관련 측은 자제를 유지하고, 사태가 더 악화하고 복잡해지는 것을 예방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리 총리는 또 "한일중 3국은 전략적인 소통과 정치적 상호 신뢰를 심화하며 장기적인 공동 이익에 주목하고, 선린 우호를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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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중, 예민한 문제와 이견 선처하고 다자주의 실천해야"
"경제·무역 폭발적 연결 심화해 3국 FTA 협상체계 추진"
리창 중국 총리,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 발언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5.27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hih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안용수 김영신 곽민서 기자 =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27일 "중국은 시종일관 한반도 평화 안정을 추진하며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인 해결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 총리는 이날 서울에서 열린 한일중 정상회의 직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관련 측은 자제를 유지하고, 사태가 더 악화하고 복잡해지는 것을 예방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역내 도발을 이어가는 북한뿐 아니라 한국, 일본 등 관련 국가들에 대해서도 자제를 촉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리 총리는 "한일중 3국은 예민한 문제와 갈등 이견을 선처하고, 서로의 핵심 이익과 중대 관심사를 배려하며 진정한 다자주의를 실천함으로써 동북아 지역에서의 안정을 함께 수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리 총리는 또 "한일중 3국은 전략적인 소통과 정치적 상호 신뢰를 심화하며 장기적인 공동 이익에 주목하고, 선린 우호를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3국은 더 높은 수준의 협력 상생에 주목해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경제·무역의 폭발적 연결을 심화하고 역내 산업망·공급망 협력을 강화해 중·한·일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체계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2025∼2025년을 한일중 3국 문화 교류의 해로 지정해 인적 왕래를 확대하고, 인공지능(AI)·디지털 경제·녹색 경제 등 첨단 분야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고 리 총리는 전했다.

리 총리는 "중국은 시종일관 3국 협력을 중요시하고 있다"며 "이번 회의를 계기로 한국, 일본 양측과 서로 마주 보고 향하여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ms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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