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제거가 목표"...北 '반체제 조직 '평양에서 보낸 영상' 공개 [지금이뉴스]

YTN 2024. 5. 27. 13:1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해외에 기반을 두고 김정은 체제에 저항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북한 반체제 조직이, 새롭게 등장했습니다.

TV조선의 단독보도에 따르면 지난 18일 북한내 '저항정부'를 자처한 단체 '새조선'은 한 영상을 올렸습니다.

'평양에서 보내온 영상'이라는 제목으로 공개된 영상에는 붉은 글씨가 새겨진 김일성 표식비로 추정되는 비석에 한 남성이 먹물을 뿌리는 모습이 담겨 있고, "묘 비석보다 많아진 '김가'의 흔적들을 파괴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결성된걸로 보이는 새조선은 이달 초 성명을 발표하고 "김정은 제거를 목표로 북한 내 각계각층 비밀전사로 조직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해외 북한대사관 앞에서 김정은 얼굴에 X가 그려진 옷을 입거나 '자유가 필요하다'는 문구를 새기는 사진도 공개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7년 김정은의 이복 형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의 망명을 도왔던 반북단체 '자유조선'과 유사한 단체로 보이는데 창립 선언문엔 "'자유조선'의 설립 이념과 사상을 따른다"고 명시돼 있습니다.

'새조선'은 북한 내부에 또 다른 반체제 조직과 연락 체계도 구축됐다고 말하며, 외국 조직과 연계해 주요 인사 탈북을 돕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북한 내부에서 '북한의 식인 범죄 실태'에 대한 문건을 제보받았다며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국정원은 "이 조직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며 "정확한 주체와 규모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화면출처ㅣ'새조선'

#지금이뉴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