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 휩쓸린 10대 숨져‥빗길 고속도로 6중 추돌

이승지 2024. 5. 27. 12:1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오뉴스]

◀ 앵커 ▶

충남 논산에서 하천에 휩쓸려간 고등학생 1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부고속도로에서는 빗길에 차량 6대가 잇따라 부딪혀 20여 명의 부상자가 났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이승지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세차게 내리는 빗속에서 수중 장비를 착용한 구조대원들이 하천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6시쯤 충남 논산시 채운면 강경천에서 10대 남학생 2명이 물에 빠졌습니다.

사고 직후 한 명은 스스로 빠져나왔지만, 다른 한 명은 하천에 휩쓸려가 실종됐습니다.

소방당국은 3시간 수중 수색 끝에 어젯밤 실종 지점에서 70미터가량 떨어진 물속에서 숨진 학생을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친구와 장난을 치다가 다리에서 하천으로 뛰어내렸는데 친구가 보이지 않았다"는 진술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버스 앞유리가 부서져 반쯤 접혀있습니다.

그 앞으로 부서진 버스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반쯤 청주시 흥덕구 경부고속도로 옥산 나들목 근처에서, 승용차 한 대가 옆 차로를 달리던 버스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뒤따르던 버스 두 대와 승용차 두 대도 잇따라 추돌하면서, 차량 총 여섯 대가 도로에 멈춰 섰습니다.

버스와 승용차에 타고 있던 60여 명 가운데, 50대 여성 두 명이 복부와 허리를 크게 다쳤고, 다른 23명도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 이후 약 2시간 동안 두 개 차로가 통제되면서 일대 교통정체가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났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승지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이승지 기자(thislif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1200/article/6602112_36486.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