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하게 웃길까..이성민X이희준의 뉴오컬트 코미디 ‘핸섬가이즈’[MK현장]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kiki2022@mk.co.kr) 2024. 5. 27.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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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민 이희준 박지환 이규형이 뭉쳤다.

신선한 코미디 호러 무비 '핸섬가이즈'를 통해서다.

이희준은 "그간 악역을 많이 해서 코미디 연기에 목말라 있었다. 재밌는 시나리오였고 제가 좋아하는 게 다음을 예상할 수 없는 것인데 '핸섬가이즈'가 그랬다"고 말했다.

'핸섬가이즈'는 한 번 보면 잊을 수 없는 외모를 가진 두 남자 재필(이성민)과 상구(이희준)가 전원 생활을 꿈꾸며 새집으로 이사온 날 지하실에 봉인된 비밀이 풀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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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환 이성민 이희준. 유용석 기자
이성민 이희준 박지환 이규형이 뭉쳤다. 신선한 코미디 호러 무비 ‘핸섬가이즈’를 통해서다.

남동혁 감독은 27일 오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핸섬가이즈’(감독 남동협) 제작보고회에서 “꽃미남 배우 이희준의 멜로, 미녀배우 공승연의 오싹한 스릴러. 연기장인 이성민의 휴먼 드라마를 보실 수 있다. 캐스팅이 가문의 영광”이라고 기뻐했다.

그는 “‘핸섬가이즈’는 코미디, 멜로뿐만 아니라 오컬트까지 여러 장르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며 “‘파묘’가 K오컬트라면 ‘핸섬가이즈’의 오컬트는 할리우드적인 그런 오컬트 느낌이다. 8-90년대 미국 코미디 영화의 톤을 담으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코미디 영화기 때문에 악령이 등장하는 장면을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했는데 호러 영화처럼 너무 과하게 표현되지 않게 했다. 너무 유치하게 하면 안 돼서 우리 영화에 맞는 톤을 찾으려고 여러 테스트, 리허설을 진행했다. 결과물을 봤을 때 밸런스 있게 장르물이 섞일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성민. 유용석 기자
이성민은 “처음 ‘핸섬가이즈’란 제목을 보고 속으로 ‘뭐지?’ 생각했다. 신선했다. 시나리오가 재밌더라”라며 “그동안 여러 캐릭터를 연기해왔지만 ‘핸섬가이즈’의 재필은 또 달랐다. 굉장히 신선했고 새로운 도전이 될 수 있을 것 같았다. 요즘 트렌드에 맞게 여러 장르가 섞인 느낌이었다. 변화를 가져가 보고자 선택했다”고 선택 이유를 밝혔다.

그는 “‘핸섬’이라고 하면 저보다는 잘생긴 정우성, 강동원 이런 배우들이 해야 하는데 이걸 어떻게 극복할까가 딜레마였다. 그러나 촬영하면서 잘생긴 핸섬이 아닌 멋진 핸섬이란 생각이 들었다”며 “제목은 ‘핸섬가이즈’이지만 캐릭터들이 험상궂게 나온다. 그런 얼굴을 만드는 것이 숙제였다. 보는 사람에게 불쾌하거나 공포심을 줄 수 있는 얼굴이어야 했는데 그런 얼굴을 만드는 것에 신경썼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이번을 계기로 미남에 대한 기준이 달라지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선 “잘생긴 게 아니라 멋진 것”이라고 강조해 웃음을 안겼다.

이와 함께 “극이나 코미디나 연기는 다 힘들다. 다만 코미디는 신에 대해 웃어야 한다는 확신이 필요했다. 관객에게 통할지 판단하는 게 어려웠다. 다른 현장보다 신도 많이 갔고 상의도 많이 했다. 더욱 관객을 만나는데 긴장되고 부담된다”고 솔직한 마음도 고백했다.

이성민 이희준. 유용석 기자
이희준은 “그간 악역을 많이 해서 코미디 연기에 목말라 있었다. 재밌는 시나리오였고 제가 좋아하는 게 다음을 예상할 수 없는 것인데 ‘핸섬가이즈’가 그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성민과)우리끼리는 서로 잘생겼다고 인정해주는 관계다. 순수하고 눈물 많은 친구 사람들이 안 싸웠으면 좋겠다 평화 생각하는 친구”라고 소개했다. 더불어 “제가 좋아하는 선배와 함께 연기해서 재밌게 촬영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범죄도시4‘에서 마동석에 FDA 배지(가짜 경찰)를 받고 열혈 활약했던 장이수 역의 박지환은 이번 작품에선 진짜 경찰이 됐다. 남 감독은 “범죄자 역할을 주로 하던 박지환 씨가 진짜 경찰이 돼서 활약하는 박지환표 수사극까지 볼 수 있다”며 “다양한 재미를 보실 수 있는 신선한 영화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박지환은 이에 “전엔 주로 쫓기는 역할이었는데 이번엔 아주 집요하게 쫓는 역할”이라며 “상상력이 많은 인물이다. 근데 촉이 그렇게 좋진 않다. 그냥 옷만 바꿔입은 상상력이 풍부한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감독님과 이야기를 정말 많이 나눴다. 감독님이 아이디어가 많으시더라. 그 과정을 통해 캐릭터가 풍성해졌다”고 덧붙였다.

‘핸섬가이즈’는 한 번 보면 잊을 수 없는 외모를 가진 두 남자 재필(이성민)과 상구(이희준)가 전원 생활을 꿈꾸며 새집으로 이사온 날 지하실에 봉인된 비밀이 풀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물이다.

오는 6월 26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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