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지방까지 '무료 배달'…배민 '멤버십' 맞대응

정대한 기자 2024. 5. 27.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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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는 가운데, 그나마 요즘 배달비 부담은 덜한 듯합니다. 

배달앱들 사이에 무료배달 경쟁이 불붙었기 때문입니다. 

정대한 기자, 쿠팡이츠가 '무료 배달'을 전국으로 확대한다고요? 

[기자] 

쿠팡 멤버십, 와우 회원을 대상으로 한 '무료배달' 서비스는 그동안 수도권과 6대 광역시, 지방 일부에만 적용됐는데요. 

이를 전국으로 확대했습니다. 

배달거리와 주문 횟수 제한 없이 무료배달이 적용되고, 별도의 쿠폰 등 할인혜택도 함께 받을 수 있습니다. 

배달의민족은 식당이 자체 배달하는 경우는 무료배달 혜택에서 제외하고 있지만 쿠팡이츠는 모든 식당 배달을 쿠팡 측에서 하고 있기 때문에 모든 식당에 무료 배달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앵커] 

쿠팡과 배민, 점유율 경쟁이 치열하죠? 

[기자] 

그렇습니다. 

쿠팡이츠가 요기요를 제치고 2위로 치고 올라오면서 1위 배달의민족의 자리를 넘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배민도 질세라 와우멤버십에 대응한 '배민클럽'을 내일(28일)부터 시범 시행합니다. 

일정 구독료를 내면 알뜰배달은 무료, 한집배달은 할인되는 등의 배달비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요기요도 구독 회원을 대상으로 음식값이 1만 5000원이 넘으면 무료 배달을 해줍니다. 

이런 가운데 hy가 다음 달에 배달앱 진출을 예고하면서 고객점유율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질 전망인데요. 

자영업자들 사이에서는 배달앱들의 이런 출혈경쟁이 점주들의 비용 부담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SBS Biz 정대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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