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섬가이즈’ 감독 “오싹 코미디, ‘파묘’와 달리 할리우드 느낌나”

이다원 기자 2024. 5. 27.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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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핸섬가이즈’를 찍은 남동협 감독(가운데). 사진|이다원 기자



영화 ‘핸섬가이즈’ 남동협 감독이 작품만의 성격에 대해 설명했다.

남동협 감독은 27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핸섬가이즈’ 제작보고회에서 코미디와 오컬트 요소를 섞은 것에 대해 “최근에 ‘파묘’가 크게 화제가 됐다. ‘파묘’는 K-오컬트 성향이 강하다면 ‘핸섬가이즈’엔 1980~90년대 할리우드 스타일의 오컬트 느낌을 담으려고 했다”고 밝혔다.

남 감독은 “기본적으로 코미디 영화라 악령이 등장하는 장면을 어떻게 표현할까 고민이 많았다. 호러물처럼 과하게 표현한다면 보는 이에게 부담이 될 수도 있고, 코미디라고 가볍게만 그리면 유치하게 보일 수 있을 것 같아 우리 작품만의 톤을 찾으려고 정말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리허설이나 테스트를 많이 거쳤다. 그러면서 여러 장르가 밸런스 있게 섞이질 않았나 싶다”고 만족감을 표현했다.

‘핸섬가이즈’는 한 번 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재필’과 ‘상구’가 전원생활을 꿈꾸며 새집으로 이사 온 날, 지하실에 봉인됐던 악령이 깨어나며 벌어지는 고자극 오싹 코미디로, 다음 달 26일 개봉한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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