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AD, 국내 최초 100% AI로만 광고 만들었다

장우진 2024. 5. 2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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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AD는 별도의 촬영 없이 국내 최초로 100%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제작한 LG유플러스의 브랜드 광고 캠페인을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다.

나아영 HSAD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는 "이번 캠페인은 마치 'AI' 라는 과감하고 예측불허한,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지닌 아티스트와 콜라보하는 기분이었다"며 "기존 광고제작 방식에 얽매이지 않고 AI를 활용해 다양한 시도를 해나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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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브랜드캠페인 론칭편 한 장면 . HSAD 제공

HSAD는 별도의 촬영 없이 국내 최초로 100%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제작한 LG유플러스의 브랜드 광고 캠페인을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LG유플러스의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인 '그로쓰 리딩 AX 컴퍼니'(AI 전환으로 고객의 성장을 이끄는 회사)를 소개하고, AI 기술을 통해 고객의 성장을 이끄는 기업으로서 유플러스의 도약 의지를 담아냈다.

HSAD는 AI기술로 생성한 이미지에 약간의 움직임을 더해 영상처럼 보이게 하는 광고들은 있었지만, 이미지가 아닌 전체 영상을 모두 AI로만 구현해 내기에는 고도의 기술력과 고난이도의 작업이 요구돼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시도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HSAD는 30초의 짧은 영상을 위해 20만 프레임 이상의 AI 생성 소스와 현존하는 AI 프로그램 8개를 다양한 방식으로 응용해 제작했으며, 특히 LG유플러스의 익시(ixi) AI 기술이 제작에 크게 활용됐다. 미래의 스마트시티나 자율주행기술 등 촬영으로 구현하기 힘든 장면을 표현해 내기 위해, 익시 AI 약 1만8000개의 이미지와 동영상으로 생성했으며 이를 뼈대 삼아 영상을 고도화해나가는 방식으로 광고물을 완성시켰다. 현재 시중에 나와있는 생성형 AI 툴이 할 수 있는 한계점을 최대한 끌어낸 크리에이티비티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나아영 HSAD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는 "이번 캠페인은 마치 'AI' 라는 과감하고 예측불허한,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지닌 아티스트와 콜라보하는 기분이었다"며 "기존 광고제작 방식에 얽매이지 않고 AI를 활용해 다양한 시도를 해나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HSAD는 AI를 활용한 캠페인 경험으로 기존의 광고제작 방식 대비 제작비용도 크게 절감했다. 이번 유플러스 브랜드 광고 캠페인의 경우 100% 3D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는 광고와 비교했을 때, 약 60%의 제작비만 투입됐다.

HSAD 관계자는 "AI를 회사의 독창적인 스토리텔링 역량과 결합해 찐 AI 세상에서 확연히 구별되는 새로운 창의성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AI에서도 넘버원 마케팅 크리에이티브 컴퍼니로서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성공적인 비즈니스 성장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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