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2700선 회복…'천비디아' 시대 본격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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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스피가 닷새 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깜짝 실적을 기록한 엔비디아의 영향을 받는 모습인데,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지웅배 기자, 국내 증시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오전 11시 25분 기준 지난주보다 0.5%가량 오르며 2천700선에서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기관이 2천억 원가량 순매수하면서 지수가 닷새 만에 반등하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하락전환하며 830선 후반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도 내리며 1천360원대 중반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앵커]
코스피 상승 원동력은 뭔가요?
[기자]
반도체가 상당수 오르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와 한미반도체는 급등 중이고, 리노공업도 상승하고 있습니다.
다만, 삼성전자는 지난주 금요일에 이어 오늘(27일)도 1%가량 내리고 있습니다.
소형모듈원전, SMR 건설 납품 소식에 두산에너빌리티가 두산과 함께 강세입니다.
오늘부터 밸류업 공시가 시작되면서 일부 저PBR 종목도 오르고 있습니다.
[앵커]
국내 반도체는 엔비디아 영향을 받는 모습이죠?
[기자]
현지시간 지난 23일 1천 달러를 돌파한 엔비디아는 이튿날에도 2%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며 1천64.69달러에 장을 마쳤습니다.
지난 22일 깜짝 실적 발표와 주식 액면분할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등한 것으로 보입니다.
매출은 260억 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인 246억 달러를 넘겼고 영업이익률도 65%에 달하며, 통상적인 제조업 수준을 벗어났습니다.
엔비디아는 올 들어서만 두 배 넘게 올랐는데, AI반도체 수요가 이어지면서 주가 오름세도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SBS Biz 지웅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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