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안철수에게 "헛소리하려거든 당을 떠나서 하라"

윤신영 기자 2024. 5. 2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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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도지사는 27일 '채상병 특검'과 관련해 안철수 의원에게 "헛소리하려거든 당을 떠나서 하라"고 강력히 비난했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특검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야당보다, 정치적 존재감을 키우려 망나니 뛰듯 부화뇌동하는 당신이 더 나쁘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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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지사는 27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에 참석했다. 윤신영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27일 '채상병 특검'과 관련해 안철수 의원에게 "헛소리하려거든 당을 떠나서 하라"고 강력히 비난했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특검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야당보다, 정치적 존재감을 키우려 망나니 뛰듯 부화뇌동하는 당신이 더 나쁘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국가를 위해 목숨 바친 분에 대한 최고의 예우를 운운하면서 보수 가치를 위해 채상병 특검을 해야 한다고 하는데, 참으로 해괴한 논리"라며 "작전 중 순직한 군인에게 최고의 예우를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그것이 보수의 가치와 특검이 무슨 관계이냐"고 되물었다.

이어 "채상병 특검을 해선 안 되는 이유는 차고 넘치지만, 지금 경찰과 공수처가 수사하고 있다. 결과를 지켜보자는 것"이라며 "채상병 특검은 야당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헌법이 부여한 삼권분립을 훼손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 의원에게 "정치를 폼생폼사로 하지 말라. 윤석열 정부가 국정 운영에서 미흡한 부분이 있다면, 국정과제와 로드맵을 정한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인 당신도 책임이 있다"며 "능력도 안 되면서 대통령 꿈만 좇지 마시고, 자기 자신을 성찰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 글 전문. 김 지사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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