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규제혁신·민간투자 통한 경제 활성화 중점…청년 지원 강화"

이기림 기자 2024. 5. 27. 11: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7일 "재정투입을 통한 국가주도의 경제운용보다, 규제혁신과 민간투자를 통한 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1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 축사를 통해 "우리 정부는 출범 직후부터 경제체질 개선과 민생경제 회복에 전력을 다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 축사…"물가 안정에 전력"
"노동 약자 보호방안 마련…청년 친화적 직장 문화 조성"
한덕수 국무총리가 22일 서울 성북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열린 2024 인공지능(AI) 글로벌 포럼 개회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2024.5.22/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27일 "재정투입을 통한 국가주도의 경제운용보다, 규제혁신과 민간투자를 통한 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1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 축사를 통해 "우리 정부는 출범 직후부터 경제체질 개선과 민생경제 회복에 전력을 다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글로벌 경기침체에 맞서 거시경제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물가안정과 경제활력 회복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미래 먹거리가 될 첨단산업을 적극 육성하면서,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지역경제 회복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작년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외국인 투자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글로벌 신용사들이 우리의 재정건전성과 경제 펀더멘탈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지난해 반도체 수출 호조로 수출경쟁력이 살아나고, 이에 따른 내수 회복이 서서히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당초 예상했던 2024 한국 경제성장률을 2.2%에서 2.6% 상향 조정했으며, 노동시장 또한 안정돼 고용률과 경제활동참가율 모두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며 "정부는 견조한 고용 흐름세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 일자리 양극화, 노동 개혁 등의 과제들을 슬기롭게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한 총리는 "변화하는 산업 구조에 맞춰 노동시장의 이중구조를 속도감 있게 개선하겠다"며 "노동 약자 지원 관련 법안을 제정하는 등 근본적인 차원에서 노동 약자들을 보호하는 방안을 차근차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경제와 기업의 성장뿐만 아니라 근로자들의 성장과 안정 또한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청년들의 일터 안전망을 강화하는 동시에 육아휴직, 유연 근무 등 청년 친화적인 직장 문화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지역과 산업의 수요에 맞는 교육을 확대하겠다"며 "지자체·대학·산업계가 연계해 지역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현장실습 내실화, 진로상담 등을 통해 취업을 희망하는 고졸 청년 인재들을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의 인재들을 길러내는 데도 더욱 노력하겠다"며 "청년보좌역, 2030 자문단 운영 등을 통해 청년 거버넌스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한 총리는 "정책 결정 과정에 청년의 참여를 확대해 일에 대한 경험과 함께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해외인턴이나 다양한 국제활동 또한 청년들의 글로벌 역량 함양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취약계층 청년 지원을 강화하고, 구직단념 청년 채용지원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lgir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