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월 지방 아파트 분양 물량, 연간 물량 30% 차지

CBS노컷뉴스 이희진 기자 2024. 5. 2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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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과 다음 달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분양 물량이 올해 연간 물량의 3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과 다음 달 지방 분양시장에서는 총 34개 단지 2만 4668가구(기 분양 포함)가 일반분양된다.

올해 연간 분양 물량 8만 2304가구의 30%에 해당하는 규모로, 이달 이미 분양된 곳을 제외하더라도 23곳 1만 7022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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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양 포함 총 34개 단지 2만 4668가구…"하반기는 공급 부족 예상"
2024년 지방 아파트 분양 물량. 부동산인포 제공


이달과 다음 달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분양 물량이 올해 연간 물량의 3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비 상승으로 인한 분양가 인상이 계속되는 가운데 하반기 분양이 눈에 띄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실수요자라면 이번 알짜 분양 시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과 다음 달 지방 분양시장에서는 총 34개 단지 2만 4668가구(기 분양 포함)가 일반분양된다.

올해 연간 분양 물량 8만 2304가구의 30%에 해당하는 규모로, 이달 이미 분양된 곳을 제외하더라도 23곳 1만 7022가구다.

지역별로는 충남이 5395가구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부산(3838가구)과 울산(3001가구), 강원(2577가구), 전북(1991가구), 전남(1557가구), 경남(1554가구), 대구(1475가구), 충북(1450가구), 대전(1339가구) 순이다.

충남에서는 이달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2차(총 1214가구 중 일반 1050가구)가 31.43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청약이 마감됐다.

배방 필하우스 리버시티(1083가구)도 3.39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다음 달에는 계룡 펠리피아(823가구), 탕정 푸르지오 센터파크(1,416가구)가 분양된다.

부산에서는 10대 건설사 브랜드 단지가 줄줄이 분양 대기 중이다.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총 903가구 중 일반 489가구)가 이달 말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더샵 리오몬트(총 1305가구 중 일반 866가구)와 블랑 써밋 74(998가구)도 분양 예정이다.

이 밖에 e편한세상 범일 국제금융시티(총 856가구 중 일반 384가구), 동래사적공원 대광로제비앙(1,025가구) 등도 분양이 계획돼 있다.

울산에서는 지난 14일 청약을 받은 라엘에스(2033가구)가 8.3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신규 분양으로는 무거 비스타동원(481가구), 울산야음코오롱하늘채(803가구) 등이 예정돼 있다.

강원에서는 더샵 속초프라임뷰(1024가구)가, 전북에서는 에코시티 더샵 4차(576가구)가 다음 달 청약을 접수한다.

전남은 순천그랜드파크자이(997가구), 대구에서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시티(1098가구)가 분양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달까지 지방 분양 단지들은 지역 차는 있었지만, 평균 청약경쟁률 4.91대 1의 나쁘지 않은 성적표를 받았다는 평가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지속되는 분양가 상승과 금리 하락 불확실성 등으로 하반기 분양 물량은 예상보다 더 적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권일 팀장은 "서울 전월세 및 매매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고, 지방도 지역에 따라 집값을 밀어 올리는 곳이 있는 만큼 실수요자라면 선택의 폭이 넓을 때 기회를 잡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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