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 피하세요"…서울시, 신한은행 전지점 '기후동행쉼터' 확대

이재은 기자 2024. 5. 2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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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폭염·한파 등 기후 위기 상황에서 편하게 쉴 수 있는 '기후동행쉼터'를 서울 시내 신한은행 전지점으로 확대·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각종 서울 시책의 우군이 되어준 신한은행과 기후재난 예방 분야까지 업무협약을 맺게 돼 뜻깊고, 기후동행쉼터의 가치도 높아졌다"며 "각종 재난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서울을 만들고자 합심한 두 기관의 협력을 토대로 서울의 기후재난 안전망이 더욱 튼튼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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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입구에 기후동행쉼터 현판 부착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시가 폭염·한파 등 기후 위기 상황에서 편하게 쉴 수 있는 '기후동행쉼터'를 서울 시내 신한은행 전지점으로 확대·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시와 신한은행은 이날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서울시 기후동행쉼터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 2월 시는 CU, GS25와 업무협약을 맺고, 자발적 참여 의사가 있는 점주의 편의점 총 41곳을 기후동행쉼터로 1차 지정해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추가 협의 후 이달 말까지 편의점 58곳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시는 접근성 좋은 기후동행쉼터 확대를 위해 신한은행에 참여를 제안했고, 신한은행은 재난약자 보호를 위한 서울시의 취지에 공감하며 동참을 결정했다.

여름철에 은행 등에서 더위를 피하는 시민들이 간혹 있었지만 심리적 불편함으로 편하게 휴식을 취하기는 어려웠다. 이번에 공식적으로 신한은행 전 지점이 '기후동행쉼터'로 지정·운영되면 시민 누구나 편하게 찾아 휴식을 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은행 입구에 기후동행쉼터 현판을 부착해 시민들의 이용을 돕고 직원들에 대한 교육도 진행한다.

시는 기후동행쉼터 외에도 복지관·경로당·관공서·도서관 등을 무더위쉼터로 지정해 개방 중이며, 일부 쉼터는 폭염특보 발령시 오후 9시까지 연장해 운영한다. 가까운 무더위 쉼터의 위치와 운영 시간 등은 서울안전누리에 접속해 확인할 수 있다.

또 지역숙박시설 등을 활용해 심야시간에 이용할 수 있는 야간쉼터인 안전숙소도 운영한다.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각종 서울 시책의 우군이 되어준 신한은행과 기후재난 예방 분야까지 업무협약을 맺게 돼 뜻깊고, 기후동행쉼터의 가치도 높아졌다"며 "각종 재난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서울을 만들고자 합심한 두 기관의 협력을 토대로 서울의 기후재난 안전망이 더욱 튼튼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lj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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