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초고수는 지금] HBM 납품 불발 소식에도 삼성전자 순매수 1위

조지원 기자 2024. 5. 2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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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24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삼성전자(005930)로 나타났다.

HLB제약은 HLB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간약 신약 승인 허가 획득에 실패하자 2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지만, 이후 저점 매수세가 유입되는 등 바닥을 다졌다는 인식이 커지자 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 거래일 순매수는 한미반도체, HLB제약, 티에스이, 삼성전자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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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효성중공업, 3위 HLB제약
[서울경제]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24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삼성전자(005930)로 나타났다. 효성중공업(298040), HLB제약(047920), HLB 등이 순매수 상위권에 올랐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전자로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납품하기 위한 테스트에 통과하지 못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주가가 지속 약세를 보이자 저점 매수세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약 2% 하락한 7만 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지난 24일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HBM의 발열과 전력 소비 등의 문제로 엔비디아의 납품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현재 다수의 업체와 긴밀하게 협력하며 지속적으로 기술과 성능을 테스트하고 있다”며 “HBM의 품질과 성능을 철저하게 검증하기 위해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는 공식 입장을 냈다.

2위는 효성중공업이다. 변압기와 송전설비를 제작하는 효성중공업은 인공지능(AI) 시장 성장과 미국의 노후 전력망 교체, 신재생에너지 확대 등이 맞물리면서 전력 인프라 수요 증가 수혜주로 꼽히고 있다. 다만 친족 간 계열 분리 과정에서 조현상 부회장 등 오너 일가가 주식 매도에 나선 상태다.

3위는 HLB제약이다. HLB제약은 HLB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간약 신약 승인 허가 획득에 실패하자 2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지만, 이후 저점 매수세가 유입되는 등 바닥을 다졌다는 인식이 커지자 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HLB는 전 거래일보다 1.82% 오른 1만 792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순매도 1위는 삼천당제약(000250)으로 집계됐다. 이어 SK하이닉스(000660), 한미반도체(042700) 등이 뒤를 이었다. 전 거래일 순매수는 한미반도체, HLB제약, 티에스이, 삼성전자 등으로 나타났다. 순매도는 현대차, 티앤엘, 제이시스메디칼, 이오테크닉스 등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조지원 기자 j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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