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생분해 소재 비료시장 확장

2024. 5. 2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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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가 친환경 생분해 소재(PBAT) 사업을 강화하며 활용처를 비료 시장으로까지 확대한다.

27일 SKC에 따르면 SK리비오가 농업전문기업 '누보'와 친환경 생분해 완효성 코팅 비료 공동 상업화에 나선다.

SK리비오와 누보가 공동 개발하는 생분해 완효성 비료는 이 같은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플라스틱 수지 대신 자연 환경에서 생분해되는 PBAT를 사용해 비료가 모두 흘러나온 뒤에는 코팅제도 남지 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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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리비오, 완효성 코팅비료 개발
내년 1분기 신제품, 상업화 나서
양호진(왼쪽) SK리비오 대표와 김창균 누보 대표가 협약식을 체결하는 모습 [SKC 제공]

SKC가 친환경 생분해 소재(PBAT) 사업을 강화하며 활용처를 비료 시장으로까지 확대한다.

27일 SKC에 따르면 SK리비오가 농업전문기업 ‘누보’와 친환경 생분해 완효성 코팅 비료 공동 상업화에 나선다. SK리비오는 생분해 소재 상업화를 위해 SKC가 종합식품기업 대상과 2021년 합작 설립한 기업이다.

완효성 비료 시장이 미국, 유럽에서 연평균 5% 이상의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SK리비오는 친환경 기술을 앞세워 시장 점유율을 높여 간다는 계획이다.

SK리비오와 누보는 내년 1분기 신제품 출시를 목표로 원료와 소재, 공정 및 제품 디자인 등 상업화를 위한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이로써 SK리비오는 일반 일회용품에서 나아가 물티슈 및 기저귀 등 위생재, 농업 분야에 쓰이는 비료 코팅제까지 시장을 확장하게 됐다.

완효성 비료는 작물 생육 시기에 따라 비료 성분을 적절히 공급하기 위해, 코팅제 속의 비료가 서서히 흘러나오게 만든 제품이다. 비료의 과다 공급을 방지해 토양 및 하천수 오염과 온실가스 배출을 대폭 줄이고 노동력도 절감할 수 있다. 기존 코팅제는 대부분 폴리에스테르(PE) 등 플라스틱 수지로 만들어져 미세 플라스틱이 토양에 잔존해 오염을 유발한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SK리비오와 누보가 공동 개발하는 생분해 완효성 비료는 이 같은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플라스틱 수지 대신 자연 환경에서 생분해되는 PBAT를 사용해 비료가 모두 흘러나온 뒤에는 코팅제도 남지 않도록 한다. 이에 더해 코팅제 두께로 생분해 기간을 조정해 작물 생육에 알맞도록 비료가 흘러나오는 속도를 보다 손쉽게 조절할 수 있다. 한영대 기자

yeongda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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