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창립 125주년 기념 ‘동산도서관에서 만나는 보물과 고성경’ 전시회 개최

박천학 기자 2024. 5. 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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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총장 신일희)는 창립 125주년을 기념해 '동산도서관에서 만나는 보물과 고성경'이라는 주제로 특별전시회를 오는 31일까지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종한 동산도서관 관장은 "우리나라 사립 대학 도서관 가운데 가장 많은 국가 지정 문화유산(보물)을 보유하고 있는 동산도서관이 이번에 보물 동일 판본까지 합해 50여 종의 보물과 대학 창립의 정체성을 대표하는 고성경 및 찬송가 등 30여 점을 함께 전시하는 만큼 구성원과 시민이 직접 관람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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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문화유산 23종 등 보물급 고문헌 50여 점, 고성경 30여 점 전시
계명대가 창립 125주년 기념 ‘동산도서관에서 만나는 보물과 고성경’이라는 주제로 동산도서관에서 특별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계명대 제공

대구=박천학 기자

계명대(총장 신일희)는 창립 125주년을 기념해 ‘동산도서관에서 만나는 보물과 고성경’이라는 주제로 특별전시회를 오는 31일까지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1899년 영남 지역 최초의 근대식 병원인 제중원으로 시작한 계명대는 올해 창립 125주년을 맞았으며 동산도서관은 개관 70주년이 되는 해이다.

계명대 동산도서관은 고문헌을 꾸준히 수집해 현재 8만여 점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국가 문화유산(보물) 23종 97책, 대구시 유형 문화유산 8종 18책 등 총 31종 115책의 지정 문화유산과 미지정 보물 동일 판본 18종을 소장한 우리나라 대표적인 고문헌 소장 기관이다. 또 창립 초기부터 수집한 고성경과 찬송가, 기독교 관련 기증 자료 등 180여 점을 보관·전시하는 고성경실도 별도로 갖추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동산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국가 문화유산(보물) 23종을 포함한 보물급 고문헌 50여 점, 고성경 30여 점이다. ‘문맹을 퇴치한 문자 훈민정음’(용비어천가 외)‘조선 왕실의 책’(신한첩 외) ‘영어 성경 번역의 역사’(신편 찬송가 외) ‘기증으로 만든 고성경실’등 10개 테마를 주제로 진행된다.

이종한 동산도서관 관장은 "우리나라 사립 대학 도서관 가운데 가장 많은 국가 지정 문화유산(보물)을 보유하고 있는 동산도서관이 이번에 보물 동일 판본까지 합해 50여 종의 보물과 대학 창립의 정체성을 대표하는 고성경 및 찬송가 등 30여 점을 함께 전시하는 만큼 구성원과 시민이 직접 관람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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