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지난해 사회적 가치 5조원…'반도체 다운턴'에 34%↓

이민후 기자 2024. 5. 2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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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지난해 4조9천845억원의 사회적 가치(SV)를 창출했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반도체 다운턴(하강 국면)의 영향으로 1년 전(7조5천845억원)보다 34% 감소한 수준입니다.

SK하이닉스는 "SV 측정 항목 전반적으로 부진했으나,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DDR5 등 전력 효율을 극대화한 고성능 제품 개발로 생산 과정에서 환경 영향을 줄이고 협력사들과의 동반성장 활동으로 국내 반도체 생태계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한 결과 관련 항목에서는 의미 있는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습니다.

분야별로는 경제간접 기여성과 5조452억원, 환경성과 -8천258억원, 사회성과 7천65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경제간접 기여성과는 납세액 감소로 2022년 대비 35% 줄었습니다.

사회성과도 1년 전보다 9% 감소했습니다. 다운턴으로 투자 규모를 축소하면서 국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으로부터 구매한 금액이 줄어든 탓입니다. 다만 사회적 기업을 통해 취약계층 지원에 힘쓰면서 제품·서비스(삶의 질) 항목의 SV는 전년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환경성과의 경우 전력 고효율 제품 개발, 온실가스 배출 총량 저감을 통해 부정적 영향으로 1년 전보다 21% 감소했습니다. 

이병래 SK하이닉스 지속경영담당(부사장)은 "연초부터 반도체 업황이 반등 추세에 접어들었고, ESG와 상생협력에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는 만큼 올해는 SV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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