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모란역 주변 노숙인 환경미화 일자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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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성남시노숙인종합지원센터와 협력해 모란역 주변 노숙인들에게 환경미화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을 편다고 27일 밝혔다.
이들 3개 기관은 이날 오전 10시 성남시 노숙인종합지원센터에서 '노숙인 일자리 협력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했다.
한국철도공사가 일자리와 급여를 지원하고, 성남시노숙인종합지원센터는 근로자를 선발해 사업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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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성남)=박정규 기자]성남시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성남시노숙인종합지원센터와 협력해 모란역 주변 노숙인들에게 환경미화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을 편다고 27일 밝혔다.
이들 3개 기관은 이날 오전 10시 성남시 노숙인종합지원센터에서 ‘노숙인 일자리 협력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모란역 주변에 상주하는 노숙인(21명) 중에서 근로 의욕이 있는 6명을 채용해 오는 6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6개월간 모란역 일대 청소 업무를 맡긴다.
사업 참여 노숙인은 하루 3시간, 월 60시간 일하고 85만원을 받는다.
한국철도공사가 일자리와 급여를 지원하고, 성남시노숙인종합지원센터는 근로자를 선발해 사업을 운영한다.
성남시는 일자리 참여 노숙인에게 자활시설(안나의집) 입소를 지원하거나 월 30만원가량의 인근 고시원을 임시 주거지로 제공한다. 모란역 주변 노숙인 일자리 제공 사업은 지난 2022년 처음 시행돼 올해로 3년 차다. 첫해인 2022년 4명, 지난해 6명의 노숙인이 환경미화 일자리 사업에 참여했다.
이들(10명) 중 7명은 성남시 리스타트 사업(쇼핑백 제조) 참여, 지역 내 공장 취업 등 사회복귀에 성공했다.
시 관계자는 “모란역 주변 환경을 개선해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노숙인의 사회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3개 기관이 협력해 공공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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