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부 덮친 토네이도로 최소 15명 사망…49만명 정전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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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주, 아칸소주, 오클라호마주 등 중부 지역에 토네이도가 불어닥치면서 최소 15명이 사망했다.
미국 텍사스 현지 매체 WFAA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레이 새핑턴 쿡 카운티 보안관은 이날 "토네이도가 텍사스주 댈러스 북쪽 지역을 휩쓸고 지나가면서 7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폭스 뉴스에 따르면 조니 얀센 오클라호마주 메이즈 카운티 비상 관리 책임자도 이날 늦게 토네이도가 강타한 후 최소 2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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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토네이도 풍속 135km/h 달해"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미국 텍사스주, 아칸소주, 오클라호마주 등 중부 지역에 토네이도가 불어닥치면서 최소 15명이 사망했다.
미국 텍사스 현지 매체 WFAA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레이 새핑턴 쿡 카운티 보안관은 이날 "토네이도가 텍사스주 댈러스 북쪽 지역을 휩쓸고 지나가면서 7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부상자도 100명에 이르렀다.
그레그 애보트 텍사스 주지사는 사망자 중 4명은 어린이이며 3명은 성인이라고 밝혔다. 애보트 주지사는 4개 카운티에 자금과 인력을 지원하는 법령에 서명했다. 현재 수색 및 구조 작업이 계속 진행 중이다.
이번 토네이도로 인해 텍사스의 주택 및 건물 약 200채 이상과 주유소가 파괴됐으며 고속도로에서 차량이 전복된 것으로 전해졌다.
폭스 뉴스에 따르면 조니 얀센 오클라호마주 메이즈 카운티 비상 관리 책임자도 이날 늦게 토네이도가 강타한 후 최소 2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이후 26일 새벽 토네이도는 아칸소주에 상륙해 5명이 사망했다. 전봇대와 나무가 쓰러지고 일부 지역에선 돌발 홍수가 발생하기도 했다. 켄터키주 루이빌에서도 또 다른 사망자 1명이 보고됐다.
정전 피해도 잇따랐다. 정전 현황 집계 사이트 파워아우티지(PowerOutage)에 따르면 텍사스부터 캔자스, 켄터키까지 이어지는 주에서 약 49만명의 주민이 정전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국립기상청(NWS)은 이번 토네이도의 풍속이 135km/h에 달했으며, 토네이도의 위력을 가늠하는 등급인 후지타 등급 5단계 중 2번째로 강한 EF-2 등급을 기록했다고 확인했다.
stop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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