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5조 규모 올해 첫 추경…민생경제 회복·취약층 지원 중점

김민경 2024. 5. 27. 10: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가 민생경제 회복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3천682억 원을 추가 투입합니다.

노후시설 재투자·전동차 증차 등 안전 분야에는 1천137억 원을 더 지원합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가 민생경제 회복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3천682억 원을 추가 투입합니다. 노후시설 재투자·전동차 증차 등 안전 분야에는 1천137억 원을 더 지원합니다.

서울시는 오늘(2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1조 5천110억 원 규모의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세부 내용별로는 민생경제·동행 분야에 3천682억 원이 편성됐습니다. 지역경제 활성화(소상공인·중소기업), 시민 생활 지원 확대, 취약계층 보호 강화로 구성됩니다.

기후동행카드 등 시민 생활 지원에는 1천157억 원이 들어갔습니다. 하반기 기후동행카드 본격 시행을 위한 예산 697억 원, 시민의 자발적인 건강 관리를 돕는 '손목닥터 9988' 확대 113억 원, 공공예식장 지원 22억 원, 35세 이상 임산부 의료비 지원 80억 원, 심야 자율주행버스 운행에 11억 원, 정·난관 복원 시술비 지원 1억 원 등입니다.

취약계층 보호 강화를 위해선 1천474억 원을 지원합니다. 중위소득 60% 이하 청년에게 주거비를 월 20만 원씩 최대 1년간 지원하는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 280억 원, 의정 갈등 장기화로 시립 공공병원의 경영난이 심각해짐에 따른 재정지원 456억 원(서울의료원 268억 원, 보라매병원 188억 원), 장애인 버스요금 지원 94억 원, 경로당 중식 제공 확대 48억 원 등이 포함됐습니다.

이밖에 '글로벌 톱5' 도시 실현을 위한 도시공간 혁신과 문화시설 확충 등 인프라 혁신을 통한 도시경쟁력 강화에 773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서울시는 아울러 시내버스와 지하철, 경전철 재정지원에 897억 원을 반영했습니다. 시내버스의 운영 적자를 보전하고 경전철 안전요원을 추가로 배치합니다.

김태균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서울시 추경은 장기화한 3고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빠르게 시행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첫 추경안 규모는 올해 예산 45조 7천881억 원 대비 3.3%로, 원안대로 통과되면 올해 서울시 예산은 총 47조 2천991억 원이 됩니다. 이는 지난해 최종 예산 50조 3천760억 원보다는 3조 769억 원(6.1%) 줄어든 규모입니다.

추경안 재원으로는 지난해 회계연도 결산에 따른 잉여금과 올해 세입 증가분 등이 반영됐습니다.

시가 서울시의회에 제출한 추경안은 시의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서울시청 제공]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민경 기자 (mkdream@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