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도 숏폼’…손석구 주연 13분짜리 영화가 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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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러닝타임 10분 내외의 단편 영화가 극장에서 상영된다.
CGV는 배우 손석구가 주연하는 단편영화 '밤낚시'를 다음 달 단독 상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영화도 '숏폼'처럼 빠르고 재밌게 즐길 수 있다는 취지로 선보이는 국내 첫 시도다.
단편영화는 영화제 때 극장에서 선보인 적은 있지만, 장편영화처럼 등급 분류 등의 절차를 거쳐 정식으로 상영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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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러닝타임 10분 내외의 단편 영화가 극장에서 상영된다. 티켓 가격은 1000원이다.
CGV는 배우 손석구가 주연하는 단편영화 ‘밤낚시’를 다음 달 단독 상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밤낚시’는 밤에 전기차 충전소에서 벌어지는 의문의 사건을 그린 스릴러 영화다.
상영 시간은 12분 59초에 불과하다. 영화는 자동차의 앞뒤와 왼쪽 카메라 시점만으로 장면을 연출한 게 특징이다.
영화도 ‘숏폼’처럼 빠르고 재밌게 즐길 수 있다는 취지로 선보이는 국내 첫 시도다. 숏폼(Short-form)은 길이가 짧은 형태의 콘텐츠를 말한다. SNS 특성에 맞게 2010년대 후반들어 생겨나 크게 유행하고 있다.
단편영화는 영화제 때 극장에서 선보인 적은 있지만, 장편영화처럼 등급 분류 등의 절차를 거쳐 정식으로 상영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CGV는 “시간 대비 효율을 의미하는 ‘시성비’에 관심이 많은 요즘 소비 성향을 고려해 숏폼 콘텐츠를 극장에서도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시도”라고 말했다.
손석구가 설립한 제작사 스태넘과 현대차가 공동 제작했다. 문병곤 감독이 연출했다. 문 감독은 ‘세이프’로 2013년 제66회 칸국제영화제 단편 경쟁 부문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다음 달 14∼16일과 21∼23일 전국 15개 CGV에서 상영할 예정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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