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 2024년 코오롱공감 'E=MC²' 발표…"인재·핵심역량 결집"

황효원 기자 2024. 5. 2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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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간 지속…하반기 앞두고 이례적 발표
코오롱이 고안안 캐릭터 '울라'가 그려진 배지와 팔찌./코오롱

[마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 코오롱그룹이 27일 올해 경영 키워드로 '에너지(E)는 질량(m)과 속도(c)의 제곱'이라는 상대성원리 공식을 재해석한 'E=MC²'을 제시했다.

매년 연초에 해마다 강조하는 경영메시지를 독특한 디자인과 연결해 임직원들에게 전파해 온 코오롱그룹은 이례적으로 하반기를 앞둔 27일 ‘코오롱공감’을 발표했다. 2013년부터 11년 간 코오롱의 고유 기업문화로 자리매김해 오고 있는 ‘코오롱공감’ 발표를 올초 유보한지 6개월 만이다.

이번에 코오롱이 발표한 올해 강조 키워드는 에너지(E)는 질량(m)과 속도(c)의 제곱이라는 상대성원리 공식을 재해석한 ‘E=MC²’이다. 더욱 빨라진 대외환경을 돌파해 나가기 위해서는 폭발적인 성공 에너지가 필요하며 '성공의 에너지(E)는 임직원(Manpower)들의 핵심역량(Core Competency)을 결집해 발휘할 때 가능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메시지를 형상화한 배지와 팔찌의 디자인도 공개했다. 디자인에는 2017년 코오롱이 직접 고안한 캐릭터인 울릉도 고릴라 '울라'를 적용했다. 울라는 새로운 영역을 탐험하고 미래가치를 높이는 일에 도전하는 것을 마다하지 않는 캐릭터로 열정, 도전, 극복의 상징으로 통한다.

코오롱은 이번 발표 후 코오롱공감이 형식에 그치지 않도록 사내 소통 창구를 통해 연중 적극적인 캠페인을 펼치며 우수 실천 사례들을 임직원 개인, 팀, 본부 단위로 발굴해 소개하기로 했다.

코오롱공감은 2012년 이웅열 명예회장이 '성공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경영화두로 제시한 뒤 이듬해부터 '경영메시지'를 배지, 팔찌에 새겨 착용해왔던 것이 시작이었다. 이후 매년 각 사가 자율경영, 책임경영을 실천하는 가운데 임직원 모두 한마음으로 동참해 성공을 이뤄가자는 의미를 담아 '코오롱공감'이라고 명명해 발표해왔다.

코오롱의 독특한 메시지 전파 활동은 대외적으로도 인정받아 최근 세계 3대 디자인 상인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로부터 커뮤니케이션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iF는 수상을 선정하며 "코오롱은 매년 최신의 기업가치를 담아 재치있는 디자인 접근 방식으로 국내외 임직원들에게 공통의 목표를 효과적으로 심어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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