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포도 사과도 '라방'으로...니키 미나즈 대마초 소동

심수미 기자 2024. 5. 2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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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공항에서 체포됐다 벌금 내고 풀려나...맨체스터 공연 취소

미국 유명 래퍼 니키 미나즈가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으로 생중계한 영상입니다.

[니키 미나즈]
"나는 마약을 가지고 있지 않아요."

경찰차를 타라는 경찰과, 변호사부터 불러달라는 미나즈 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집니다.

[니키 미나즈]
"변호사가 와야 해요. 내가 어디로 갈지 모르잖아요."

미나즈는 현지시간 25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에서 마리화나(대마초) 소지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경찰서에 연행됐다 벌금을 내고 몇 시간 뒤 풀려났습니다.

하지만 이날 오후에 예정돼 있던 영국 맨체스터 공연은 취소됐습니다.

[공연 관람객]
"오직 그녀를 보기 위해 여기까지 왔는데, 볼 수가 없게 됐네요!"

미나즈가 한밤중에 숙소 발코니에서 팬들에게 공개 사과를 예고하면서 일대 도로가 북새통을 이루기도 했습니다.

이 과정 역시 자신의 소셜미디어 라이브방송으로 생중계했습니다.

[니키 미나즈]
"내가 보이나요?"

미나즈는 마리화나가 자신이 아닌 경호원의 것이었다는 주장을 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네덜란드는 마리화나가 합법이지만 지정된 장소에서만 피울 수 있습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NBCNews @pagesix @GraemeON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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