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세가율 급등에 ‘깡통 전세’ 주의보…안성·용인 90% 넘겨

구경하 2024. 5. 27. 10: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전세가 상승으로 '깡통 전세'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경기도가 임차인들에게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경기도는 한국부동산원의 매매·전세 실거래 자료로 지난 4월 기준 3개월간 전세가율을 분석한 결과, 경기 도내 일부 지역의 전세가율이 80~90%를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는 전세가율이 높아지면 주택 매매 가격이 하락할 경우 집주인이 전세금을 반환하지 못해 임차인이 전세보증금을 회수하지 못하는 '깡통 전세' 상황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근 전세가 상승으로 ‘깡통 전세’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경기도가 임차인들에게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경기도는 한국부동산원의 매매·전세 실거래 자료로 지난 4월 기준 3개월간 전세가율을 분석한 결과, 경기 도내 일부 지역의 전세가율이 80~90%를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연립주택과 다세대주택의 경우 안성시의 전세가율이 93.9%에 이르러 최근 1년 전세가율 74.6%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또, 용인시 수지구 92.2%, 안양시 만안구 82.1%, 용인시 처인구 80.7%로 높은 전세가율을 보였습니다.

아파트의 경우 이천시의 전세가율이 83.1%로 나타났고 여주시 역시 82.1%로 높았습니다.

경기도 전체 전세가율은 아파트는 최근 1년 평균 65.2%에서 최근 3개월 67.2%로 소폭 상승했고, 연립·다세대 전세가율은 최근 1년 72.3%에서 최근 3개월 68.9%로 소폭 하향했습니다.

경기도는 전세가율이 높아지면 주택 매매 가격이 하락할 경우 집주인이 전세금을 반환하지 못해 임차인이 전세보증금을 회수하지 못하는 ‘깡통 전세’ 상황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전세금을 담보로 대출을 받으면 대출 상환 부담까지 더해져 임차인의 재정적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다며 전세 계약 시 보증 보험에 가입하라고 강조했습니다.

경기도는 ‘깡통 전세’ 피해를 예방하려면 경기부동산포털(https://gris.gg.go.kr)을 통해 관심 주택의 주변 시세 알아보기 또는 실거래가 통합조회를 통해 사전에 적정 거래 가격을 파악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깡통전세 알아보기에서 지도로 선택하거나 주소지를 검색하면 검색 지역의 ‘최근 거래 정보(전세/매매 정보)’가 표시되며, 최근 마지막 거래 내역을 기반으로 매매가격 대비 전세 가격 비율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경기부동산포털 캡처]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구경하 기자 (isegoria@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