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착맨 "민희진 해임 반대 탄원서에 '이병견' 나 맞다"

김송이 기자 2024. 5. 2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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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와 하이브 레이블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가 갈등 중인 가운데, 크리에이터 겸 웹툰 작가 침착맨(이말년)이 민희진 대표 해임 반대 탄원서를 냈다고 밝혔다.

26일 침착맨은 라이브 방송에서 지난 24일 '민희진 대표 해임 반대' 탄원서 작성자 목록에 올라온 '이병견'이 자신이 맞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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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착맨 유튜브 라이브방송 갈무리)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하이브와 하이브 레이블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가 갈등 중인 가운데, 크리에이터 겸 웹툰 작가 침착맨(이말년)이 민희진 대표 해임 반대 탄원서를 냈다고 밝혔다.

26일 침착맨은 라이브 방송에서 지난 24일 '민희진 대표 해임 반대' 탄원서 작성자 목록에 올라온 '이병견'이 자신이 맞다고 했다.

침착맨은 본명 이병건이 아닌 이병'견'으로 올라간 것에 대해 "탄원서는 쓰고 싶은데 걸리기 싫으니까 졸렬하게 이병'견'으로 썼냐는 소리가 있더라. 탄원서 낸 거 나 맞다. 낼 때 뒤에 민증 사본을 붙인다. 거기 본명이 나와 있으니까 억측은 자제해달라. 어떻게 이병견으로 올라간 건지는 모르겠다. 옮기는 과정에서 잘못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탄원서를 쓰게 된 이유에 대해 "지인으로부터 재판 얘기를 들었다"며 "'우리는 탄원서 쓸 건데 너도 생각 있으면 써' 하더라. 어떤 탄원서냐고 물으니 민 대표가 해임되는 걸 반대하는 거라고 하더라.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해임이 안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민 대표님을 몇 번 봤는데 하이브랑 어도어의 관계는 내가 모른다. 관계자도 아닌데 잘하고 못하고 내가 어떻게 아나. 다만 해임이 안 됐으면 하는 이유는 하나였다"며 "내가 만났을 때 뉴진스와 민 대표님과의 관계가 돈독해 보였다. 민 대표님이 자기 일에 자부심을 가지고 하는 걸 느꼈고, 멤버들 부모님들하고도 사이가 좋은 걸 보고 뉴진스가 굉장히 안정감 있게 활동한다고 생각했다. 민 대표님이 잘나서만이 아니고 뉴진스 멤버와 민 대표의 시너지가 좋기 때문에 일이 어떻게 됐든 기회를 한 번 더 줬으면 좋겠다는 뜻에서 탄원서를 낸 것뿐"이라고 강조했다.

침착맨은 "이게 사실 해명할 일도 아니지 않나"라며 "탄원서 쓴 게 왜 시끄러워질 일이라고 생각하나. 난 이게 너무 싫더라. 탄원서 쓰면 누구 편이고 안 쓰면 다른 쪽이고. 이걸 왜 칼로 자르듯 생각하는지 모르겠다. 그냥 해임 관련해서만 한 번 더 기회를 줬으면 해서 쓴 거다. 탄원서를 썼다고 민 대표랑 한 배를 타서 죽을 때까지 같이 가는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던데 이해가 안 된다. 그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침착맨은 지난해 발표된 뉴진스의 'OMG' 뮤직비디오에 출연했고, 뉴진스는 침착맨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해당 곡을 홍보한 인연이 있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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