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병원 ‘흉부외과 명의’ 치어 숨지게 한 덤프트럭 기사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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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자전거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흉부외과 교수를 치어 숨지게 한 덤프트럭 운전자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A 씨는 지난해 6월 16일 오후 1시 반쯤 서울시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패밀리타운 아파트 앞 교차로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서울아산병원 심장혈관 흉부외과 소속 주석중 교수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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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자전거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흉부외과 교수를 치어 숨지게 한 덤프트럭 운전자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3부(김희영 부장검사)는 지난 24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치사) 혐의로 60대 트럭 기사 A 씨를 기소했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해 6월 16일 오후 1시 반쯤 서울시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패밀리타운 아파트 앞 교차로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서울아산병원 심장혈관 흉부외과 소속 주석중 교수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대동맥 수술 권위자인 주 교수는 1998년부터 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전임의로 근무했고, 서울아산병원 대동맥질환센터 소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검찰은 “덤프트럭의 경우 사각지대가 많아 위험성이 크고 일반 차량보다 전방·좌우 주시 의무가 높게 요구된다”며 “이를 소홀히 해 결국 피해자를 사망하게 하는 사고를 일으킨 점을 고려해 정식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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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영 기자 (inyo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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