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오전시황] AI 기대감에 증시 '온기'...코스피, 2700선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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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2700선 부근에서 등락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우주항공청 공식 출범 이후 우주항공 테마주들의 주가 변화, 미국 ASCO 임상종약학회에 따른 바이오주들의 주가 변화 등이 주중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라며 "지난 금요일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의 고대역폭메모리(HBM) 테스트에 통과하지 못했다는 외신의 보도로 급락하며 코스피 지수를 끌어내리게 만들었다는 점도 고민거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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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코스피지수가 2700선 부근에서 등락하고 있다. 인공지능(AI) 모멘텀 재확산에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전 10시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52p(0.47%) 오른 2700.12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56p(0.36%) 오른 2697.16에 개장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82억원, 964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 중이다. 다만 외국인만 116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기계(4.95%), 음식료업(2.32%), 운수창고(2.20%)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철강금속(-0.81%), 의약품(-0.15%), 비금속광물(-0.13%)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4.73%), 카카오(4.27%), 기아(1.0%), 현대차(0.56%)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1.71%), LG화학(-1.40%), 포스코홀딩스(-0.79%) 등은 약세다.
이날 국내 증시는 엔비디아 실적 호조에 따른 SK하이닉스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상승세가 확대되고 있다. 이번주 국내 증시는 엔비디아 실적이라는 증시 내 대형 이벤트가 종료된 만큼 발언 및 개별 업종 이벤트를 소화해가면서 전반적 지수 방향성을 탐색해가는 구간에 돌입할 전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우주항공청 공식 출범 이후 우주항공 테마주들의 주가 변화, 미국 ASCO 임상종약학회에 따른 바이오주들의 주가 변화 등이 주중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라며 "지난 금요일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의 고대역폭메모리(HBM) 테스트에 통과하지 못했다는 외신의 보도로 급락하며 코스피 지수를 끌어내리게 만들었다는 점도 고민거리"라고 밝혔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4p(0.39%) 오른 842.65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4.35p(0.52%) 상승한 843.76에 개장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6억원, 320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개인만 339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 #반도체 #인공지능 #시황 #오전시황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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