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 원 내기 싫다"…캐리어 바퀴 맨손으로 뜯고 탑승한 승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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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한 여행객이 저비용 항공사의 추가 수하물 요금을 내지 않기 위해 캐리어 바퀴를 뜯어냈다.
갈바레스는 비행기 요금을 아끼기 위해 아일랜드 저가항공사인 라이언에어에서 티켓을 예약한 뒤 기내용 캐리어 하나를 들고 탑승구로 향했다.
갈바레스는 현지 매체에 "캐리어 추가 요금을 안 내려고 옷을 여러 겹 입어본 적은 있지만, 이런 방법을 쓴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비행기 푯값보다 캐리어를 수하물로 부치는 데 더 많은 돈이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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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 가격보다 비싼 초과 수화물 수수료 부과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스페인의 한 여행객이 저비용 항공사의 추가 수하물 요금을 내지 않기 위해 캐리어 바퀴를 뜯어냈다.
갈바레스는 비행기 요금을 아끼기 위해 아일랜드 저가항공사인 라이언에어에서 티켓을 예약한 뒤 기내용 캐리어 하나를 들고 탑승구로 향했다. 그러나 탑승구 앞에 있던 항공사 직원들이 그의 가방이 규격을 벗어난다며 탑승을 제지했다.
갈바레스가 구매한 라이언에어의 기본요금 티켓은 승객에게 좌석 밑 공간에 넣을 수 있는 작은 가방(40×20×25㎝)만 허용했기 때문이다.
이후 직원들이 그에게 70유로(약 10만 원)의 추가 요금을 내고 캐리어를 화물칸에 넣으라고 요구했다. 그러자 갈바레스는 그 자리에서 두 손으로 캐리어 바퀴 4개를 뜯어냈다.
그는 바퀴를 떼어내 규격을 맞췄고 추가 요금을 내지 않고 탑승할 수 있었다.
갈바레스는 현지 매체에 “캐리어 추가 요금을 안 내려고 옷을 여러 겹 입어본 적은 있지만, 이런 방법을 쓴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비행기 푯값보다 캐리어를 수하물로 부치는 데 더 많은 돈이 든다”고 말했다.
채나연 (cha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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