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 민원 대응…강릉시, 홈페이지 직원 이름 비공개 전환

강태현 2024. 5. 27. 10: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전국적으로 공무원이 악성 민원인에게 시달리는 일이 잇따르면서 강원 강릉시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강릉시는 지난 13일부터 홈페이지 내 직원 이름을 비공개로 전환했다고 27일 밝혔다.

다만 민원인의 불편이 없도록 이름을 제외한 부서와 직책, 담당업무, 업무별 전화번호는 기존과 같이 제공한다.

비공개 전환 과정에서 메인화면 통합 검색창에서 직원 이름이 표기되는 오류가 발생했으나 최근 검색 화면에서도 비공개 처리되도록 개선 조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릉시청 [강릉시 제공]

(강릉=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최근 전국적으로 공무원이 악성 민원인에게 시달리는 일이 잇따르면서 강원 강릉시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강릉시는 지난 13일부터 홈페이지 내 직원 이름을 비공개로 전환했다고 27일 밝혔다.

다만 민원인의 불편이 없도록 이름을 제외한 부서와 직책, 담당업무, 업무별 전화번호는 기존과 같이 제공한다.

비공개 전환 과정에서 메인화면 통합 검색창에서 직원 이름이 표기되는 오류가 발생했으나 최근 검색 화면에서도 비공개 처리되도록 개선 조치했다.

시 관계자는 "과도한 민원으로부터 공무원을 보호하는 것은 시민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라도 필요한 조치"라며 "공무원 보호와 더불어 행정의 책임성을 높여 각종 편의 제공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taeta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