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운용, K-신재생에너지액티브…기초지수와 최대 격차

김창현 기자 2024. 5. 2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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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은 KODEX K-신재생에너지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액티브 ETF 중에서 처음으로 상품 성과 평가에 주로 사용되는 3년 수익률에서 기초지수를 100%p(포인트) 앞섰다고 27일 밝혔다.

KODEX K-신재생에너지액티브의 3년 수익률은 기초지수인 에프앤가이드 K-재생에너지플러스를 초과해 국내 액티브 ETF 시장에서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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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은 KODEX K-신재생에너지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액티브 ETF 중에서 처음으로 상품 성과 평가에 주로 사용되는 3년 수익률에서 기초지수를 100%p(포인트) 앞섰다고 27일 밝혔다.

KODEX K-신재생에너지액티브는 상장 후 3년 수익률이 102%를 기록하며 같은 기간 기초지수 수익률을 106.9%p 초과했다. 패시브 ETF는 물론 액티브 ETF가 도입된 2017년 이후 현재 거래되고 있는 201개 액티브 ETF 중 최대 성과다.

KODEX K-신재생에너지액티브의 3년 장기 수익률 성과 또한 레버리지 상품을 제외한 일반 ETF 중 KODEX S&P500에너지에 이어 전체 2위다.

KODEX K-신재생에너지액티브의 3년 수익률은 기초지수인 에프앤가이드 K-재생에너지플러스를 초과해 국내 액티브 ETF 시장에서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2017년 이후 현재까지 201개 상품이 거래되고 있는 액티브 ETF 중에 3년은 물론 여타 기간에서도 기초지수 성과를 100%p 이상 뛰어넘은 상품은 아직 없었다. 이 상품의 기초지수 대비 상대 수익률은 연초 이후 60%p, 1년 67%p, 2년 100%p를 기록했다.

여타 신재생에너지 패시브 ETF가 그간 기초지수 수준의 수익률을 보여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지속해서 초과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이 차별적인 경쟁력이 될 수 있다.

KODEX K-신재생에너지액티브는 태양광, 풍력, 수소, 원자력은 물론 2차전지와 전력인프라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국내 기업에 투자한다. 현재 주요 구성 종목은 효성중공업, 씨에스윈드, HD현대일렉트릭, LS, LS ELECTRIC, 일진전기, 씨에스베어링 등이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 위탁 운용하고 있는 KODEX K-신재생에너지액티브 상품은 시기별로 적극적으로 포트폴리오 편출입을 진행하는 등 삼성운용의 노하우가 십분 발휘됐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2023년 상반기 2차전지 붐이 일던 당시 사전적으로 에코프로를 비롯해 2차전지 섹터 비중을 크게 높여 초과 성과를 달성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점진적으로 비중을 늘려오던 전력기기 섹터의 비중을 올해부터 크게 확대하기도 했다. 미국 전력인프라 산업의 호황을 예상한 덕택이다.

앞으로도 KODEX K-신재생에너지액티브는 세부 섹터별 업황 사이클에 맞춰 유연하게 비중 조절을 수행할 계획이다. 지금은 전력망 부족으로 인해 전력기기 섹터의 실적 모멘텀이 강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섹터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다.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컨설팅본부장은 "액티브 ETF의 장점을 잘 살린 결과 3년 동안 지수를 초과하는 수익률을 올릴 수 있었다"며 "투자자들은 본인이 투자를 희망하는 시장, 업종, 테마 상품을 선택할 때 액티브형과 패시브형을 구분해 꼼꼼히 따져보고 선택하면 더 나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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