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해공고, 2차전지 분야 협약형 특성화고 됐다…104억 투입

류상현 기자 2024. 5. 2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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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협약형 특성화고 사업 공모에서 포항시에 있는 흥해공고가 2차전지 분야 협약형 특성화고로 지정됐다.

교육청은 교육과정 자율화 및 예산 지원, 포항시와 경북도는 기업발굴 및 재정 지원과 지자체 내 다양한 청년 정책 사업과 연계한 정주 지원,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등 2차전지 관련 34개 기업은 현장실습과 채용 연계, 기업 시설과 기자재를 활용한 교육과정 지원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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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흥해공업고등학교(교장 최영호)는 22일 오후 포항테크노파크에서 이차전지 인력양성을 위한 산·학·관 거버넌스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사진=포항흥해공고 제공) 2024.01.22.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교육부 협약형 특성화고 사업 공모에서 포항시에 있는 흥해공고가 2차전지 분야 협약형 특성화고로 지정됐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특성화고 학생들이 지역 기업과 연계된 교육을 받고 지역 내에서 취업과 성장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교육청-특성화고-지자체-지역 기업 등이 협약해 지역에 필요한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는 학교다.

27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사업 공모에는 전국 15개 시도교육청에서 모두 37교의 특성화고가 참여해 선정위원회의 서면·대면 평가를 거쳐 최종 9개 시도교육청 10교가 선정됐다.

교육부는 2027년까지 25교를 추가로 선정해 모두 35교를 운영할 계획이다.

흥해공고는 '2차전지 분야 산업수요 맞춤형 전문 인재 양성'이란 비전으로 신청해 선정됐다.

흥해공고는 지난 1월부터 교육청-포항시-경북도-㈜포스코퓨터엠-㈜에코프로머티리얼즈-관계기관 등 52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교육청은 교육과정 자율화 및 예산 지원, 포항시와 경북도는 기업발굴 및 재정 지원과 지자체 내 다양한 청년 정책 사업과 연계한 정주 지원,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등 2차전지 관련 34개 기업은 현장실습과 채용 연계, 기업 시설과 기자재를 활용한 교육과정 지원에 나선다.

또 대학은 대학 교육과정과 연결한 학점 인정으로 고숙련 인재 양성 지원, 포항테크노파크, 포미아, 포스텍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 한국생산성본부 등은 2차전지 분야 기자재와 시설활용 교육을 지원한다.

흥해공고는 내년 3월 기계설비과(2학급), 2차전지 시스템제어과(2학급), 2차전지 전기설비과(3학급) 등 총 7학급 14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또 교육부로부터 45억 원, 교육청 40억 원, 포항시 15억 원, 경북도 2억7000만 원,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1억 원 등 총 103억7000만 원의 예산을 투자하게 된다.

이와 함께 내년도 개교 준비를 위해 2차전지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기자재와 시설 구축, 전공 교사 연수, 학생 성장경로 모형 설계, 홍보 등으로 우수 학생 모집에 주력하게 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흥해공고를 지역 내 선취업 후 학습 및 정착이 이뤄지는 성공적인 모델로 만들겠다"며 "내년도에도 경북 지역 내 전략산업과 연계한 우수한 특성화고가 협약형 특성화고로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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