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하게 설레는 투샷 '놀아주는 여자' 엄태구·한선화

황소영 기자 2024. 5. 2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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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아주는 여자'
배우 엄태구와 한선화의 귀염뽀짝한 놀이 현장이 포착돼 설렘을 부르고 있다.

6월 12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될 JTBC 새 수목극 '놀아주는 여자'는 어두운 과거를 청산한 큰 형님 엄태구(서지환)와 아이들과 놀아주는 미니 언니 한선화(고은하)의 반전 충만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극 중 엄태구는 사회적 기업 목마른 사슴을 운영하는 대표로 무서울 게 없는 압도적인 카리스마의 소유자지만 36년째 여자를 한 번도 만나본 적이 없는 순수한 모태솔로다. 온통 검은색으로 자신을 감추는 게 익숙한 데다가 제 식구들을 건사하느라 바쁘다 보니 인생에 여자라고는 찾아볼 수 없기 때문. 그런 그의 앞에 키즈 크리에이터 한선화가 등장하면서 엄태구의 인생에도 봄바람이 찾아들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엄태구를 낯설어하던 한선화도 온통 까만 옷으로 치장한 엄태구의 뽀얀 속내를 알아보며 두 사람의 관계는 점차 가까워진다. 이에 큰 형님 엄태구를 백화(白化)시킬 키즈 크리에이터 한선화의 생기발랄한 미니 파워가 궁금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놀아주는 언니 한선화에게 빠진 엄태구의 말랑말랑한 모습이 담겨 있다. 한껏 놀다가 열이 오른 아이처럼 양 뺨을 붉게 물들인 엄태구와 그런 그를 귀엽다는 듯이 보는 한선화의 미소가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든다. 한선화가 불어주는 비눗방울을 초롱초롱하게 바라보는 엄태구의 눈빛에서는 순수함이 느껴진다.

한선화 역시 엄태구에게 점차 스며들어가고 있어 이들의 관계가 더욱 흥미진진해진다. 엄태구의 목에 팔을 두르고 얌전히 안긴 한선화의 표정에는 묘한 떨림이 묻어나 서로에게 푹 빠질 두 사람의 이야기가 기대를 모은다.

사랑스러운 로맨스를 그려낼 엄태구와 한선화의 케미스트리에 주목된다. 첫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하며 새로운 변신을 예고한 엄태구와 극강의 하이텐션 연기로 모두를 매료시킬 한선화의 유쾌한 시너지가 시청자들의 마음속 연애 세포를 깨울 예정이다.

동심에는 이롭고 심장에는 해로운 엄태구와 한선화의 알콩달콩한 로맨스는 '놀아주는 여자'에서 확인 가능하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베이스스토리, 아이오케이, S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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