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총선백서팀이 특검인가…한동훈 면담 부적절"

조은솔 기자 2024. 5. 2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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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27일 당 총선백서특별위원회가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대통령실 참모진 면담을 추진하는 데 대해 "부적절하다"라고 지적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사무총장을 지낸 장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태껏 총선 백서를 집필하면서 총선이 끝나자마자 총선 결과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지고 물러난 당 대표를 면담하고 백서를 집필한 적 있는지 잘 모르겠다"며 "대통령실 참모진까지 면담한 적도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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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27일 당 총선백서특별위원회가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대통령실 참모진 면담을 추진하는 데 대해 "부적절하다"라고 지적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사무총장을 지낸 장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태껏 총선 백서를 집필하면서 총선이 끝나자마자 총선 결과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지고 물러난 당 대표를 면담하고 백서를 집필한 적 있는지 잘 모르겠다"며 "대통령실 참모진까지 면담한 적도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장 원내수석대변인은 당내에서 한 전 위원장의 최측근인 '친한(친한동훈)계'로 분류된다. 총선백서특위와의 면담에 대한 한 전 위원장의 불편한 심경을 간접적으로 전달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

장 원내수석대변인은 "제가 21대 (총선) 백서를 집필했지만, 그때도 (황교안 전) 대표가 곧바로 사퇴하는 등 거의 같은 상황이었다. 그런데 21대 백서와 지금 모습이 너무 다르다"며 "총선 백서팀이 특검은 아니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비대위원장은 총선 내내 모든 부분에 있어서 실무 책임자인 사무총장과 모든 걸 협의하고 수시로 소통하면서 선거를 진행했다"며 "공천 과정, 선거전략 수립 과정 등 비대위원장에게 확인하고 싶은 사안은 비대위원장을 보좌하면서 모든 공천 실무 책임을 지고 있던 제가 확인하면 충분한 일"고 말했다.

장 원내수석대변인은 당내에서 총선백서 무용론이 나온다는 질문에 "그 부분까지 말하기는 적절치 않아 보인다"면서 "다만 비대위원장과 함께 총선 실무를 총괄했던 제 입장에서 비대위원장까지 면담하는 게 적절한지에 대해 개인적인 의견을 말한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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