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 민원 선제 대응"… 강릉시 홈피, 직원 성명 비공개 전환

윤왕근 기자 2024. 5. 27.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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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시가 대민 홈페이지 내 직원 성명을 비공개로 전환했다고 27일 밝혔다.

강릉시는 이번 조치에 대해 "악성 민원과 관련한 전국 지자체 홈페이지 내 직원 성명 비공개 전환 확산 추세와 행정안전부 권고사항에 따른 것"이라며 "직원의 개인정보 침해 등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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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청 전경.(강릉시 제공) 2022.12.14/뉴스1 ⓒ News1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가 대민 홈페이지 내 직원 성명을 비공개로 전환했다고 27일 밝혔다.

강릉시는 이번 조치에 대해 "악성 민원과 관련한 전국 지자체 홈페이지 내 직원 성명 비공개 전환 확산 추세와 행정안전부 권고사항에 따른 것"이라며 "직원의 개인정보 침해 등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다만 시는 민원인의 불편이 없도록 성명을 제외한 부서와 직책, 담당업무, 업무별 전화번호는 기존처럼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홈페이지 내 직원 성명을 비공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메인화면 통합 검색에서 직원 성명을 검색할 경우 기존처럼 성명이 표기되는 오류가 확인되기도 했지만, 즉시 개선 조치해 현재는 해당 화면에서도 성명이 비공개 처리돼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과도한 민원으로부터 공무원을 보호하는 건 시민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도 필요한 조치"며 "공무원 보호와 더불어 행정 책임성을 높여 각종 편의 제공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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