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개혁 합의 이르나… 국회의장 주재 양당 원내대표 회동

김지은 기자 2024. 5. 2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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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7일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을 갖는다.

이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기자회견을 통해 "연금개혁은 정쟁과 시간에 쫓긴 어설픈 개혁보다 22대 첫 번째 정기 국회에서 최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하며 21대 국회 내에서의 연금개혁에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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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당 원내대표가 27일 회동을 갖는다. 사진은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제22대 국회 초선의원 의정연찬회 국회의장 주최 오찬에서 악수를 하는 모습. / 사진= 뉴스1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7일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을 갖는다.

27일 뉴스 1에 따르면 양당 원내대표는 이날 김진표 국회의장의 주재로 만남을 갖는다. 회동의 공개 여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만남의 최대 쟁점은 연금개혁이다. 여야는 보험료율 현행 9%에서 13%로 인상하는 부분에 합의했지만 소득대체율에는 의견합의를 보지 못했다. 하지만 이재명 더불어 민주당 대표가 25일 국회 긴급 기자회견에서 "우리 민주당이 다 양보하겠다"며 "여당이 제시한 소득대체율 44%를 전적으로 수용하겠다"고 말해 협상이 재개됐다.

김 의장도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21대 국회에서는 모수개혁을 하고 22대 국회에서 연금논의를 더 발전적인 방향으로 이어가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연금개혁 합의를 촉구했다.

이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기자회견을 통해 "연금개혁은 정쟁과 시간에 쫓긴 어설픈 개혁보다 22대 첫 번째 정기 국회에서 최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하며 21대 국회 내에서의 연금개혁에 선을 그었다. 대통령실 또한 연금개혁을 22대 국회에서 처리하는 것으로 재확인했다.

이에 따라 연금개혁은 22대 국회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다. 연금개혁 안건은 연금개혁특위를 통과해야 법사위를 거쳐 본회의에 상정될 수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연금개혁특위원장은 국민의힘 소속 주호영 의원이어서 연금개혁특위 개의 자체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김지은 기자 rldufwldms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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