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에 국내 최대 규모 첨단 양자팹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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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국내 최대 규모 양자팹 구축을 추진한다.
KAIST는 '개방형 양자공정 인프라 구축 사업' 공모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KAIST는 사업 주관기관을 맡아 국내 최대 규모 양자팹 건립과 양자 인프라 시설·장비 구축을 추진한다.
KAIST와 나노종합기술원이 공동으로 양자팹을 운영해 공정의 전문성과 사업성을 확보하고, 한국표준과학연구원과 다양한 플랫폼에 대한 핵심 공정 기술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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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종기원·표준연·SKT·대전TP와 협력 추진
국비 234억원, 대전시 지방비 200억원 등 투자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국내 최대 규모 양자팹 구축을 추진한다.
KAIST는 ‘개방형 양자공정 인프라 구축 사업’ 공모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개방형 양자공정 인프라 구축 사업’은 양자 과학기술의 경쟁력 강화와 신산업 육성에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KAIST는 대전 본원 내 미래융합소자동에 보유 중인 클린룸과 다수 기존 장비들을 활용해 내년부터 1차 운영에 돌입한다. 신규 양자팹은 미래융합소자동과 공동연구기관인 나노종합기술원 사이의 1500㎡ 면적 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양자팹 건축과 신규 장비 설치가 완료되면 양자팹을 전면 개방해 운영하게 된다.
KAIST는 사업 주관기관을 맡아 국내 최대 규모 양자팹 건립과 양자 인프라 시설·장비 구축을 추진한다. 나노종합기술원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 공동기관으로 참여하며, SK텔레콤과 대전테크노파크가 위탁기관을 맡는다.
KAIST와 나노종합기술원이 공동으로 양자팹을 운영해 공정의 전문성과 사업성을 확보하고, 한국표준과학연구원과 다양한 플랫폼에 대한 핵심 공정 기술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양자 광집적회로 모듈을 개발하고, 대전테크노파크는 중소기업의 양자팹 활용과 창업 활동을 돕는다. 대전광역시는 양자팹 건립을 위해 200억원의 지방비를 투자하고, KAIST는 양자팹 건립부지와 운영비를 지원한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양자과학기술은 미래 기술 패권을 좌우할 핵심 전략기술 분야로 경제는 물론 안보까지 사회 전반에 걸쳐 파급 효과가 큰 분야”라며 “이번 사업 선정을 기점으로 산·학·연·관 연계를 통해 양자과학기술 생태계 구축에 필요한 핵심 기반이 마련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민구 (science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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