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휴식 사이, 천안으로 떠나는 워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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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024년 ‘강소형 잠재관광지’를 선정해 발표했다. 강소형 잠재관광지는 인지도는 낮으나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 관광지를 발굴해 육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선정된 곳은 태학산자연휴양림(천안), 경인아라뱃길(인천 계양권역), 영월관광센터(영월) 등 총 13곳이다. 햇살 좋은 5월, 올해의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선정돼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태학산자연휴양림에서 열리는 팸투어에 초청받아 <우먼센스> K-QUEEN과 함께 천안으로 떠났다.
태학산자연휴양림 워케이션, 그 시작
먼저 K-QUEEN을 환영하는 잔잔한 오카리나 공연과 함께 워케이션을 소개하는 사업 설명회가 시작됐다. 이날 자리에는 박상돈 천안시장과 김정아 한국관광공사 대전충남지사 지사장, 이기진 충남문화관광재단 관광사업본부장 등이 함께했다. 태학산자연휴양림 인근과 천안의 명소, 그리고 충남의 다양한 워케이션 장소에 대한 설명에 K-QUEEN들은 그 규모와 프로그램에 감탄했다는 후문.
박상돈 시장은 “태학산은 해발고도 455m이고, 그 뒤 광덕산은 699m다. 천안의 경우 바다가 바로 인접해 있다 보니 해발고도가 거의 0에서 시작한다. 강원도를 생각하면 800m 정도를 플러스해야 한다. 이곳 태학산 인근을 집중 개발해 천안 시민뿐만 아니라 인근 주민들에게 오픈하기 위해 4~5년 전부터 노력해왔다. 앞으로 규모를 확대하고 그 내용도 더욱 알차게 만들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오감 만족 힐링 프로그램 즐기기
K-QUEEN 중 한 참가자는 “서울에서 1시간 30분 거리에 이렇게 편안하고 좋은 곳이 있는 줄 몰랐다. 천안은 처음 와봤다. 남은 일정도 무척 기대된다”고 말했다.
숲요리 전문가 강명숙 셰프와 함께 천안 특산물로 숲속 힐링 푸드를 만드는 ‘포레스토랑 숲속 요리교실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강명숙 셰프는 ‘명이나물 새우 파스타’와 ‘표고버섯 샐러드를 곁들인 치킨 스테이크’를 선보였다. 강 셰프는 명이나물에 호두, 마늘, 올리브유를 넣은 샐러드를 소개하며 천안 광덕사가 호두의 시배지(처음으로 심어 가꾼 곳)라고 덧붙였다.
K-QUEEN들은 샤인머스캣, 바게트빵 등이 모두 천안표 식재료라는 점에 놀라기도 했다. 강 셰프의 레시피 설명에 이어 22명의 K-QUEEN이 4개 조로 나뉘어 열린 요리 경연 대회도 잊지 못할 시간. 참가자들은 직접 만든 요리를 맛보며 천안산 식재료의 풍성한 맛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예쁜 데커레이션과 입맛을 돋우는 요리로 경연 대회에서 1등을 차지한 조는 와인 선물과 함께 추억을 남기고, K-QUEEN들은 웃음 가득한 1일 차 저녁을 마무리했다.
심신 안정에 최적, 산림 치유 체험
+TIP
천안에 놀러 오세요! 감동을 선사한 지역 명물
다음 방문지는 전날 박상돈 천안시장이 극찬할 정도로 천안 사람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는 ‘뚜쥬루 빵돌가마마을’. 색소, 향료, 보존료 등 화학 첨가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고 밝혀 화제가 된 곳이다. 돌가마에서 구워낸 돌가마만주, 뚜쥬루통팥빵, 거북이빵으로 유명하다. 마을이라는 이름처럼 카페와 케이크하우스, 제분소, 어린이 베이커리, 팥 끓이는 곳, 먹는 꽃 허브하우스, 빵 장작 가마에 밀밭까지 그 규모가 방대했다. K-QUEEN들은 대표 메뉴를 맛보고 이틀 동안의 이야기를 도란도란 나누며 충남 워케이션 팸투어를 마무리했다.
뚜쥬루과자점 방문을 마치고 천안시에서 준비한 돌가마브레드와 천안의 대표 명물 호두과자를 한 아름 안고 하나둘 귀갓길에 올랐다. 바쁜 워킹맘 또는 커리어 우먼의 삶 속에서 벗어나 ‘쉼’의 소중함을 느낀 1박 2일. K-QUEEN들은 “가족과 다시 한번 꼭 오고 싶다”, “서울에서 멀지 않은 천안에 색다른 워케이션을 즐기러 또 오겠다”며 특별했던 천안의 추억을 안고 일상으로 돌아갔다. (기사제공 : 한국관광공사 대전충남지사, 충남문화관광재단, 천안시)
에디터 : 고유진 | 사진 : 김동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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