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걸 효정 "뮤지컬 데뷔작 '천 개의 파랑', 찬란했던 시간"

윤기백 2024. 5. 27. 09: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너무 많이 배웠고, 즐거웠고, 찬란했던 시간이었다."

그룹 오마이걸 효정이 '천 개의 파랑'을 통해 뮤지컬 배우로서 성공적인 신고식을 치른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더불어 천선란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창작가무극 '천 개의 파랑'은 초연에도 불구하고 높은 완성도와 배우들의 호연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았으며, 이를 통해 뮤지컬 데뷔를 마친 효정 역시 더욱 남다른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효정(사진=WM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너무 많이 배웠고, 즐거웠고, 찬란했던 시간이었다.”

그룹 오마이걸 효정이 ‘천 개의 파랑’을 통해 뮤지컬 배우로서 성공적인 신고식을 치른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지난 5월 12일부터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공연된 뮤지컬 ‘천 개의 파랑’을 통해 첫 뮤지컬 도전에 나선 효정은 관객들의 호평속에 지난 26일 마지막 공연을 마쳤다.

로봇 ‘콜리’와 경주마 ‘투데이’를 중심으로 동물과 로봇, 인간과 종을 넘어선 이들의 아름답고 찬란한 회복과 화해의 연대를 그린 이번 작품에서 효정은 휴머노이드 C-27을 폐기 직전에 구입한 뒤 콜리라는 애칭을 지어주고 고쳐주는 인물인 주인공 ‘연재’ 역을 맡았다.

국내 대표 걸그룹 ‘오마이걸’의 메인 보컬인 효정은 이번 뮤지컬에서도 뛰어난 노래 실력으로 공연을 본 많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또한, 연재의 가족들과 로봇 콜리와의 섬세한 감정연기 등 연기면에서도 호평을 받으며 뮤지컬 배우로서 앞으로의 성장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더불어 천선란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창작가무극 ‘천 개의 파랑’은 초연에도 불구하고 높은 완성도와 배우들의 호연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았으며, 이를 통해 뮤지컬 데뷔를 마친 효정 역시 더욱 남다른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효정은 “제 첫 뮤지컬 ‘천 개의 파랑’을 마치고 나니 준비하면서 그리고 공연하면서 진심으로 응원해주시는 많은 팬 분들과 같이 하는 모든 분들 덕분에 큰 용기를 얻고 무대에 설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이어 “무대 위에 올라서 느끼는 긴장과 설렘을 잊지 못할 것 같다. 뮤지컬 대사 중 ‘자신의 속도에 맞춰 천천히 달려요’라고 콜리가 이야기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 대사처럼 앞으로 저도 저만의 속도로 천천히 성장해나가는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천 개의 파랑’을 마무리한 효정은 KBS2 ‘편스토랑’, 오는 6월 방송 예정인 채널A ‘줄여주는 비서들’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윤기백 (giback@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