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진취적 LS證 만드는 김원규.."IB 다각화" [fn마켓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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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규 이베스트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이 진취적 LS증권 만들기의 포문을 열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부동산금융에서 IB 수익을 많이 냈지만 포트폴리오가 편중돼있다는 한계도 지적을 받았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이날 조직개편을 종합금융본부를 신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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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편중서 구조화·기업금융으로 新 성장동력
[파이낸셜뉴스] 김원규 이베스트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이 진취적 LS증권 만들기의 포문을 열었다. 오는 6월 1일 LS증권으로 사명 변경을 앞두고 IB(투자은행) 다각화에 나서면서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부동산금융에서 IB 수익을 많이 냈지만 포트폴리오가 편중돼있다는 한계도 지적을 받았다. 구조화금융, 기업금융, 대체투자등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은 신(新) 성장동력을 찾기 위한 행보로 읽힌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이날 조직개편을 종합금융본부를 신설한다. 본부장에 유병수 하나증권 프로젝트금융4실장 및 팀을 전격 영입하면서다.
김 사장은 파이낸셜뉴스에 "기존 부동산금융본부 중심의 IB 조직에 구조화상품, 기업금융, 대체투자 업무를 추가해 '종합금융본부'로 새롭게 출범한다"고 밝혔다.
종합금융본부는 3개팀으로 구성된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기존 부동산 2개팀에 유 본부장이 중심이 된 1개팀이 대상이다.
기존 부동산금융은 주요 수익 비즈니스지만 구조화금융, 기업금융으로 IB 사업을 다각화하는 차원이다. 시중금리가 여전히 높고 시장 상황이 어려운 만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부동산에 대해선 보수적인 기조하에 사후관리에 집중해왔다. 새로운 수익원이 절실한 상황였다.
이베스투자증권의 IB는 부동산 투자전문가인 봉원석 IB 사업부 대표가 이끌고 있다. 투자금융본부, 프로젝트파이낸싱(PF)본부, 복합금융본부 등 기존 본부는 부동산금융 위주다. 물론 기존 기업금융본부(옛 IB금융본부)도 있다.
유 본부장은 1974년생으로 2004년 현대카드캐피탈 재무팀으로 금융업계에 입문했다. 한국 HP 파이낸스부는 물론 미래에셋증권, 하이투자증권, 교보증권, KTB투자증권(현 다올투자증권)의 IB에서 부동산금융뿐 아니라 기업금융과 실물대체투자 및 구조화금융 업무를 두루 수행했다. 회사채 조달시장에서의 구조화 및 기업금융,
현대상선, SK해운, 카길, 폴라리스, 대우인터내셔널, 글로비스 등의 선박금융. 선박금융과 항공기금융에서는 신용등급을 활용한 구조화 시도도 했다.
2015년 유 본부장의 600억원 규모 싱가포르항공 A380프로젝트는 대한민국 최초의 항공기 구조화 금융 기록이다. 국내 증권사 최초 항공기 금융에 에쿼티(지분) 투자도 수행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전신이 국내 최초의 인터넷 증권사인 이트레이드증권이다. 지난 1999년 이트레이드증권(미국)·LG투자증권(한국)·소프트뱅크(일본) 등 3개국 합작회사로 설립됐다.
김원규 사장은 최근 주총에서 "대한민국 최초 디지털 증권사로서 업계 혁신을 이끌었던 이베스트투자증권의 DNA가 LS그룹의 진취적인 기업 문화 및 사업 포트폴리오와 결합됨에 따라 그간 업계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성장 로드맵을 그릴 수 있을 것"이라며 "범(凡) LG그룹에 남아 있는 유일한 증권사로서 독보적인 포지셔닝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규 #ib #이베스트투자증권 #LS증권 #유병수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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