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와 손잡은 협력사, 9년간 40배 성장…“품질이 원동력”

2024. 5. 27.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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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가 자사와 협력하는 중소기업들이 사업 초기보다 40배 성장했다고 27일 밝혔다.

컬리가 구축한 풀콜드체인(full-cold-chain)을 비롯해 상품 큐레이션, 샛별배송, 데이터 분석 시스템 '데이터 물어다 주는 멍멍이' 등이 성장 동력이 됐다.

컬리 관계자는 "컬리는 지난 9년간 품질을 우선시하는 파트너사와 함께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파트너사와 동반 성장을 위해 노력하면서 생산자, 판매자, 소비자 모두가 상생하는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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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 서비스 론칭 9년…파트너사 발굴·지원 강화
신상품 공동 기획 등 시너지…“상생 생태계 구축”
샐러드판다 병 샐러드. [컬리 제공]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컬리가 자사와 협력하는 중소기업들이 사업 초기보다 40배 성장했다고 27일 밝혔다. 신선배송 역량과 큐레이션, 품질우선주의 등이 시너지 창출로 이어졌다.

지난 21일 론칭 9주년을 맞은 컬리가 2016년부터 현재까지 30여 개 주요 협력사의 성장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작년 말 기준 파트너사의 매출이 평균 4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컬리가 구축한 풀콜드체인(full-cold-chain)을 비롯해 상품 큐레이션, 샛별배송, 데이터 분석 시스템 ‘데이터 물어다 주는 멍멍이’ 등이 성장 동력이 됐다. 샐러드 상품을 공급하는 파트너사 ‘샐러드판다’의 경우, 매출이 140배 성장했다. 창업 이후 늘어나는 주문량을 소화하기 위해 컬리가 신선 배송과 관리, 수요 예측을 도왔다.

컬리온리(Kurly Only)에서 만날 수 있는 ‘김소영 아띠장의 안단테(법인명 안단테데이어리코리아)’는 컬리와 국내 숙성치즈 확산을 이끌었다. 컬리 상품선정위원회가 지닌 식재료의 이해도와 큐레이션이 힘이 됐다. 다양한 숙성치즈와 각 상품의 특성을 콘텐츠로 만들어 고객 설득에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부산 로컬 맛집 ‘사미헌’의 갈비탕도 간편식 시장에 안착했다. 사미헌은 간편식 제조시설을 갖추며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을 받았다. 컬리는 이보다 까다로운 기준을 제시했고, 품질 기준을 맞추기까지 1년이 걸렸다. 수요가 늘면서 사미헌은 2019년 6월 공장을 증축했다. 2015년 하루 최대 500여 팩을 생산하던 역량은 2022년 1월 기준 일 최대 2만5000 팩으로 50배 이상 증가했다.

반찬 가게의 편견을 깬 ‘도리깨침’ 역시 컬리와 성장했다. 반찬의 특성상 상품별로 신선도를 유지해야 했고, 컬리는 업계 최초 식품 전용 냉장・냉동 창고를 구축해 보관 온도를 유지했다. 최고의 품질로 배송하면서 도리깨침의 판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컬리 관계자는 “컬리는 지난 9년간 품질을 우선시하는 파트너사와 함께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파트너사와 동반 성장을 위해 노력하면서 생산자, 판매자, 소비자 모두가 상생하는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sta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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