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證 “대한항공, 기대·우려 공존하는 지금이 매수 기회”

정민하 기자 2024. 5. 27.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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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대한항공은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예상되므로, 여러 불확실성이 주가에 반영돼 있는 지금의 밸류에이션(가치 평가)이 저점이라고 판단했다.

안 연구원은 "2021~2022년간 대한항공은 화물사업부의 매출·이익 모멘텀(상승 여력)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으며, 이는 현재 실적 피크아웃 우려로 주가에 반영되어 있다"며 "하지만 우려는 이르다는 판단이다. 코로나19 기간 동안의 여행 이연수요가 2024~2025년의 수요를 뒷받침 할 전망이고, 항공기 공급도 지연되며 항공사 수익성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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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대한항공은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예상되므로, 여러 불확실성이 주가에 반영돼 있는 지금의 밸류에이션(가치 평가)이 저점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투자 의견은 ‘매수’를, 목표 주가는 2만7000원을 각각 신규 제시했다. 전 거래일 대한항공은 2만900원에 마감했다.

대한항공 김포 격납고. /대한항공 제공

안도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슬롯·운수권 반납으로 인한 단기적인 네트워크 축소가 불가피하고, 인수 이후에도 통합 비용 부담이 추가되므로 과거 대비로는 밸류에이션 할인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안 연구원은 “하지만 운송 포트폴리오(단거리·원거리·화물사업부)가 다변화되어 있고, 재무 건전성도 뛰어나다”며 “합병 이후로는 항공산업 내 점유율 제고와 원거리노선 지배력 강화가 예상되기 때문에 타 항공사 대비로는 주가수익비율(P/E) 밸류에이션 할증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안 연구원은 “2021~2022년간 대한항공은 화물사업부의 매출·이익 모멘텀(상승 여력)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으며, 이는 현재 실적 피크아웃 우려로 주가에 반영되어 있다”며 “하지만 우려는 이르다는 판단이다. 코로나19 기간 동안의 여행 이연수요가 2024~2025년의 수요를 뒷받침 할 전망이고, 항공기 공급도 지연되며 항공사 수익성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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