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와 순정남' 임수향의 연기 차력쇼
황소영 기자 2024. 5. 27. 08:33
배우 임수향이 자신만의 매력 포텐을 터뜨렸다.
지난 25일, 26일 방송된 KBS 2TV 주말극 '미녀와 순정남' 19회, 20회에는 임수향(지영)과 지현우(필승)의 관계가 계속해서 변화하며 흥미를 더했다. 지현우는 기억을 찾고 싶다는 임수향의 말에 과거 도라와의 추억을 상기시키며 기억을 찾아주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담긴 것.
이날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캠핑장에서 노래를 불러주는 지현우의 모습에 임수향은 지현우가 자신을 좋아한다고 확신하지만 지현우는 오빠 같은 마음이었다며 임수향을 실망시켰다. 하지만 이내 술에 취한 지현우는 임수향을 찾아와 자신이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고 말하고, 이를 들은 임수향은 지현우가 불치병에 걸려 본인을 좋아하지만 고백하지 못한다고 생각했다. 이에 임수향은 용기를 내 지현우에게 자신의 마음을 다시 한번 전하지만 역시나 지현우는 임수향의 마음을 애써 외면했다.
임수향은 계속해서 자신을 신경 쓰는 것은 물론 고윤(진단)과의 만남을 보고 질투까지 하는 지현우에게 좋아한다며 진심을 다시 고백하지만 지현우는 임수향의 기억이 돌아오길 기다리며 선뜻 다가가지 못한다. 한편 지현우의 엄마 윤유선(선영)은 지현우와 임수향이 카풀을 하는 사실을 알게 됐고 설상가상으로 트라우마로 인해 아팠던 임수향을 밤새 간호하고 방에서 나오는 지현우를 봤다. 윤유선은 임수향을 찾아가 조심하라고 경고했고 임수향은 지현우에 대한 마음을 접기를 마음먹었다.
지현우에 대한 마음을 정리하려는 임수향과 임수향에게 직진하려는 지현우의 타이밍이 어긋났다. 지현우는 드디어 자신의 진심을 드러내며 임수향에게 고백했지만, 임수향은 감독님을 못 믿겠다며 마음을 거절한 것. 심지어 방송 말미에는 자꾸 도라를 생각나게 하는 임수향에게 호감이 생긴 고윤이 임수향에게 한번 만나보자고 깜짝 선언하며 전개에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임수향은 오해하고, 고백하고, 착각하고, 상처받는 지영의 모습을 때로는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로, 때로는 진정성 넘치는 감정 연기로 풀어내며 그야말로 연기 차력쇼를 선보였다. 특히 지현우와의 감정의 무게를 이리저리 변화시키며 주말 내내 긴장감과 흥미를 더했다. 임수향이 만들어내는 도파민은 시청자들을 환호하게 하기에 충분했다. 캐릭터의 서사에 진정성을 더하는 연기력으로 또 어떤 감동과 재미를 선사할지 주목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지난 25일, 26일 방송된 KBS 2TV 주말극 '미녀와 순정남' 19회, 20회에는 임수향(지영)과 지현우(필승)의 관계가 계속해서 변화하며 흥미를 더했다. 지현우는 기억을 찾고 싶다는 임수향의 말에 과거 도라와의 추억을 상기시키며 기억을 찾아주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담긴 것.
이날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캠핑장에서 노래를 불러주는 지현우의 모습에 임수향은 지현우가 자신을 좋아한다고 확신하지만 지현우는 오빠 같은 마음이었다며 임수향을 실망시켰다. 하지만 이내 술에 취한 지현우는 임수향을 찾아와 자신이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고 말하고, 이를 들은 임수향은 지현우가 불치병에 걸려 본인을 좋아하지만 고백하지 못한다고 생각했다. 이에 임수향은 용기를 내 지현우에게 자신의 마음을 다시 한번 전하지만 역시나 지현우는 임수향의 마음을 애써 외면했다.
임수향은 계속해서 자신을 신경 쓰는 것은 물론 고윤(진단)과의 만남을 보고 질투까지 하는 지현우에게 좋아한다며 진심을 다시 고백하지만 지현우는 임수향의 기억이 돌아오길 기다리며 선뜻 다가가지 못한다. 한편 지현우의 엄마 윤유선(선영)은 지현우와 임수향이 카풀을 하는 사실을 알게 됐고 설상가상으로 트라우마로 인해 아팠던 임수향을 밤새 간호하고 방에서 나오는 지현우를 봤다. 윤유선은 임수향을 찾아가 조심하라고 경고했고 임수향은 지현우에 대한 마음을 접기를 마음먹었다.
지현우에 대한 마음을 정리하려는 임수향과 임수향에게 직진하려는 지현우의 타이밍이 어긋났다. 지현우는 드디어 자신의 진심을 드러내며 임수향에게 고백했지만, 임수향은 감독님을 못 믿겠다며 마음을 거절한 것. 심지어 방송 말미에는 자꾸 도라를 생각나게 하는 임수향에게 호감이 생긴 고윤이 임수향에게 한번 만나보자고 깜짝 선언하며 전개에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임수향은 오해하고, 고백하고, 착각하고, 상처받는 지영의 모습을 때로는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로, 때로는 진정성 넘치는 감정 연기로 풀어내며 그야말로 연기 차력쇼를 선보였다. 특히 지현우와의 감정의 무게를 이리저리 변화시키며 주말 내내 긴장감과 흥미를 더했다. 임수향이 만들어내는 도파민은 시청자들을 환호하게 하기에 충분했다. 캐릭터의 서사에 진정성을 더하는 연기력으로 또 어떤 감동과 재미를 선사할지 주목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JT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국회의장까지 나섰지만…여야 '연금개혁' 갈등 계속
- '서울역 칼부림 예고글' 30대 구속..."도주 우려 있다"
- "눈썰미 좋은 아내 덕"…비번 날 '쓰러진 남성' 살린 소방관
- 중산층 가구들 '적자 살림'…소득보다 지출 비율 늘었다
- "이 상을 성매매업 종사자에게"…칸영화제 황금종려상에 '아노라'
- 러 "북한과 전략적 동반자 협정 준비…18일 저녁 평양 도착"
- 최태원 '오류 지적'에 판결문 수정…'1.3조 재산분할'은 유지
- 대통령실 '상속세 인하' 언급 하루 만에…기재부 "정해진 바 없다"
- 서울아산병원도 휴진…"7월 4일부터 일주일"
- 이종섭-박정훈, 국회서 만난다…'국정조사급 청문회' 관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