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관광주민증', 34곳으로 운영 확대.. "누적 발급자수 70만명"

장인서 2024. 5. 27.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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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인구감소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여행 혜택을 제공하는 '디지털 관광주민증' 서비스 운영 지역을 6월 1일부터 기존 15곳에서 34곳으로 2배 이상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6월 여행가는 달'에 맞춰 기존 15개 지역, 300여곳의 관광시설과 업체에서 제공하던 관광주민증 혜택을 34개 지역 800여곳으로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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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여행가는 달 캠페인 계기 홍보 강화"
디지털 관광주민증 홍보 이미지 /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인구감소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여행 혜택을 제공하는 ‘디지털 관광주민증’ 서비스 운영 지역을 6월 1일부터 기존 15곳에서 34곳으로 2배 이상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022년 처음 출시된 ‘디지털 관광주민증(이하 관광주민증)’은 지방소멸위기를 겪고 있는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발급하는 명예 주민증으로,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고 생활인구를 확대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현재까지 누적 발급자수는 70만여명이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6월 여행가는 달’에 맞춰 기존 15개 지역, 300여곳의 관광시설과 업체에서 제공하던 관광주민증 혜택을 34개 지역 800여곳으로 확대한다.

기존 운영 지역은 △(강원) 평창군, 정선군 △(충북) 옥천군, 담양군, 제천시 △(충남) 태안군 △(인천) 강화군 △(경기) 연천군 △(전북) 고창군, 남원시 △(전남) 신안군 △(경북) 고령군 △(경남) 거창군, 하동군 △(부산) 영도구 등이다.

이어 신규로 △(강원) 삼척시, 양양군, 영월군, 태백시, 홍천군 △(충북) 괴산군, 영동군 △(충남) 예산군 △(경기) 가평군 △(전북) 무주군, 임실군 △(전남) 영광군, 장흥군, 해남군 △(경북) 안동시, 영덕군, 영주시 △(경남) 합천군 △(부산) 서구 지역이 추가됐다.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27일 강원 평창군 바람마을 치즈체험장에서 디지털 관광주민증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3.11.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관광주민증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비지트 코리아)과 모바일앱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관광주민증을 발급받고 해당 지역의 관광시설과 업체에 비치된 QR코드를 스캔하면 지역 내 관광지 입장권을 포함해 숙박, 식음 등 각종 여행 편의시설과 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6월 여행가는 달’부터 매월 관광주민증을 활성화하기 위한 대국민 행사가 펼쳐진다. 먼저, 6월 1일부터 30일까지는 코레일과 공동으로 관광주민증 발급 지역에 대한 고속철도(KTX) 할인(12개역 대상 35% 할인)을 제공한다. 아울러 △신규 지역 서비스 시작 기념 관광주민증 가입 행사(6월) △관광주민증 혜택지를 알리는 짧은 영상(숏츠) 공모전(6~7월) △관광주민 여행사진 누리소통망 등록 이벤트(7월) △디지털 관광주민증 지역 홍보부스 운영(7월) 등을 진행한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관광주민증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그 성과를 높이기 위해 사업에 참여하는 지방자치단체 및 혜택지 관광업계 관계자가 한곳에 모이는 정기협의체도 개최한다.

박종택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이 실질적인 지역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관광주민증의 매력도를 높이기 위해 지자체, 지역여행업계 등과 협업해 관광주민증이 지역을 살리는 대표 사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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