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시청서 “택시비 좀 달라”…거절당하자 불 지른 노숙인

김수연 2024. 5. 27.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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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일 저녁 시청 민원실을 찾아가 입간판에 불을 지른 40대 노숙인이 현행범 체포됐다.

27일 경기 이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현주건조물방화 미수 혐의로 A씨를 입건했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10분쯤 경기 이천시청 민원실에 있는 입간판 3개에 라이터를 이용해 불을 붙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이전에도 시청에 종종 찾아가 돈을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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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주건조물방화 미수 혐의 입건
이천시청 전경. 이천시 제공
 
휴일 저녁 시청 민원실을 찾아가 입간판에 불을 지른 40대 노숙인이 현행범 체포됐다.

27일 경기 이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현주건조물방화 미수 혐의로 A씨를 입건했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10분쯤 경기 이천시청 민원실에 있는 입간판 3개에 라이터를 이용해 불을 붙인 혐의를 받는다.

그는 시청 당직자에게 택시비를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이전에도 시청에 종종 찾아가 돈을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직자가 당시 소화기로 화재를 진압하면서 불은 번지지 않았다.

A씨는 범행 직후 인근에 있는 이천경찰서를 찾아가 범행을 자수해 현행범 체포됐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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