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개봉 첫 주말 1위…'범죄도시4' 1100만 쾌거

선두 굳히기에 들어갔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조지 밀러 감독)'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주말 3일 동안 42만9313명의 관객을 불러 모아 국내 박스오피스 1위에 랭크됐다. 개봉 이후 5일 연속 정상 자리를 지키는 데 성공했다. 누적관객수는 56만4707명이다.

개봉 첫 주말을 1위로 장식하게 된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가 평일 일일관객수 확보에 집중한다면 100만 관객 돌파는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화려한 캐스팅으로 관객들과 만나기 전부터 주목받고 있는 영화 '설계자(이요섭 감독)'의 개봉이 코앞으로 다가온 만큼 긴장감을 늦춰서는 안 된다.

'설계자'는 일찌감치 실시간 예매율 1위를 꿰찼다. 27일 7시 기준 33.1%로 19.4%를 기록 중인 2위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와 13.7% 차이를 보였다. 예매 관객수 역시 '설계자' 경우 6만7845명으로 곧 7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점쳐지지만 '퓨리오사:매드맥스 사가'는 3만9785명에 그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영화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른 '범죄도시4(허명행 감독)'는 개봉 33일째 1100만 관객을 넘어섰다. 2024년 개봉작 중 흥행 속도가 가장 빠르다. '파묘(장재현 감독)'의 1100만 관객 돌파 시점인 개봉 40일째보다 7일이나 앞당겼다. 개봉 5주 차까지 꾸준한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범죄도시4'의 최종 스코어에 관심이 쏠린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