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중장기 방향성 의심 여지없어…목표가↑-하이

김창현 기자 2024. 5. 27.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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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한화솔루션이 미국 태양광 시장 안에서 여전히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27일 분석했다.

전유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투자증권은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5일 동안 한화솔루션 미국 내 태양광 설비 제조 공장과 캘리포니아 남쪽에 위치한 EPC(설계·조달·시공) 사이트를 방문했다"며 "이번 투어를 통해 총 3조2000억원의 대규모 투자가 집행된 신규공장 가동 상황과 한화솔루션의 중장기 북미 태양광 사업 계획에 대한 방향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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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한화솔루션이 미국 태양광 시장 안에서 여전히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27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만9000원에서 4만원으로 올렸다.

전유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투자증권은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5일 동안 한화솔루션 미국 내 태양광 설비 제조 공장과 캘리포니아 남쪽에 위치한 EPC(설계·조달·시공) 사이트를 방문했다"며 "이번 투어를 통해 총 3조2000억원의 대규모 투자가 집행된 신규공장 가동 상황과 한화솔루션의 중장기 북미 태양광 사업 계획에 대한 방향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전 연구원은 "달튼 공장은 현재 총 5.1기가와트(GW) 모듈을 생산하고 있고, 카터스빌 공장은 지난해 1월 발표한 3조2000억원의 신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어 잉곳-웨이퍼-셀-모듈 각각 3.3GW 규모를 생산해 수직계열화 구조가 갖춰질 예정"이라며 "2025년 1월 잉곳-웨이퍼-셀 생산이 시작되면 미국 태양광 업계 최초로 전 밸류체인의 수직계열화가 이뤄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미국 공장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점은 전 공정의 자동화 작업"이었다며 "자동화를 통해 직접적인 인건비 감소 효과를 창출할 수 있고, 인공지능(AI) 검수 및 수리 과정 강화로 불량품 출하율이 낮아지며 제조원가 하락 효과도 발생해 경쟁사 대비 미국 공장의 구조적인 이익 체력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단기적으로는 2022년 6월 이후 약 2년 동안 무분별하게 수입되고 있는 동남아시아 모듈과 그로 인한 과잉 재고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업황 회복을 위해서는 재고 소진이 먼저 요구된다"고 했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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