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입양 한인 박순자씨 "내가 태어났을 때 이야기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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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 부모님 덕분에 좋은 환경에서 성장했어요. 어릴 때부터 청소년기까지 핸드볼하는 것을 좋아했고, 춤을 잘 춰서 발레리나가 되려고 생각한 적도 있어요."
네덜란드 입양 한인 순자 라베르만(한국명 박순자·52) 씨는 27일 아동권리보장원 입양인지원팀에 보낸 뿌리 찾기 사연에서 "대학 졸업 후 여러 흥미로운 직업을 가진 뒤 지금은 관리자로 일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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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입양 부모님 덕분에 좋은 환경에서 성장했어요. 어릴 때부터 청소년기까지 핸드볼하는 것을 좋아했고, 춤을 잘 춰서 발레리나가 되려고 생각한 적도 있어요."
네덜란드 입양 한인 순자 라베르만(한국명 박순자·52) 씨는 27일 아동권리보장원 입양인지원팀에 보낸 뿌리 찾기 사연에서 "대학 졸업 후 여러 흥미로운 직업을 가진 뒤 지금은 관리자로 일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입양 기록에 따르면 박씨는 1972년 8월25일 광주에서 태어났고, 이듬해 7월 광주시청을 거쳐 광주의 보육시설인 충현원에서 보살핌을 받았다.
이후 한국사회봉사회를 통해 1974년 1월 25일 네덜란드의 한 가정에 입양됐다.
박씨의 양부는 측량사였고, 양모는 교사였다.
현재는 남편 및 10대인 두 아들과 함께 산다. 지난해 여름에는 가족과 함께 휴가차 한국을 찾기도 했다.
그는 "친가족을 만나 어떻게 지냈는지, 가족들이 행복하고 건강한지 알고 싶다"며 "무엇보다도 내가 태어났을 때의 이야기가 매우 궁금하다. 부모님이 어떤 분이고, 내가 어디에서 살았는지 알고 싶다"고 호소했다.
rapha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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