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후 100년=억대 저작권료' 이승철 "딸에게 유산 없다" 선언 [어저께TV]

김수형 2024. 5. 27.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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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에서 가수 이승철이 저작권료를 사후 100년 보장 받음에도 유산은 딸에게 물려주지 않을 것이라 선언해 눈길을 끌었다.

26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약칭 미우새)'에서 스페셜 MC로 가수 이승철이 출연했다.

신동엽은 어릴 때부터  친분이 있었다며 "사실 '미우새' 기질 다분했다"고 하자 이승철도 인정, 다른 '미우새' 멤버들에게 결혼할 수 있는 꿀팁을 달라고 하자 이승철은 "내 말 들었으면 진작에 다들 결혼했을 것"이라 말해 웃음짓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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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미우새’에서 가수 이승철이 저작권료를 사후 100년 보장 받음에도 유산은 딸에게 물려주지 않을 것이라 선언해 눈길을 끌었다. 

26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약칭 미우새)’에서 스페셜 MC로 가수 이승철이 출연했다. 

이날 스페셜 MC에 대해 모두 “영원한 황제”라며 가수 이승철을 소개했다. 신동엽은 어릴 때부터  친분이 있었다며 “사실 ‘미우새’ 기질 다분했다”고 하자 이승철도 인정, 다른 ‘미우새’ 멤버들에게 결혼할 수 있는 꿀팁을 달라고 하자 이승철은 “내 말 들었으면 진작에 다들 결혼했을 것”이라 말해 웃음짓게 했다.

사실 이번 출연은 신곡 홍보였다. 이승철은 “드디어 신곡 발매예정”이라며 ‘사랑하는 그대여’란 곡을 소개, “3분 안에 눈물 흘릴 거라 장담한다”며 한 소절 이를 선보였다. 분위기가 좋자, 히트곡들도 몇 곡 부르기도 했다.

그러자 신동엽은 “이승철 노래 천재”라고 소개, 서장훈은 “그래도 30년 전 변우석, 차은우 못지 않은원조 얼굴천재였다”고 했다. 실제 과거 미소년 사진을 소환하자 이승철은 “까칠하게 생겼다”며 민망, 그러더니 이내 “저 당시 노래가 얼굴 때문에 가렸다 노래 안 뜬게 많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이날 이승철에 대해 “세계적인 거장 박찬욱 감독의 데뷔작 남자주인공이 이승철이다”고 했다. 이어 과거 영상 소환, 부끄러움이 폭발한 이승철은 “땀난다”며 민망해하더니 “내가 박찬욱을 혹독하게 키웠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때가 있었기에 지금의 박찬욱감독 있는 것, 진짜 데뷔작이 많다 최고로 잘 되고 바로 망한 영화로 등극했다”고 했다.

이유를 물으니 이승철은 “첫 개봉날 종로3가 극장이 있는데 종로 6가까지 줄이 길었다, 조조부터 심야까지 하루 종일 인기있던 것”이라며 “그 다음날 완전 망했다 사실 학생들이 개학과 동시에 망한 것”이라며 비화를 전했다. 이승철은 “그래서인지 (박찬욱 감독이) 어디가서 필모 그래피에 이 작품 말씀 안 하시더라”며 웃음 지었다.

이때, 이승철은 딸을 공개, 아빠를 똑 닮은 뛰어난 가창력 화제가 된 바 있다. 2년 전 영상이라고. 이승철은 “요즘 2년 사이 또 바뀌었다, 사춘기라 이제 시켜도 노래 안 한다”며 “그땐 말 잘 들었다”고 해 웃음 짓게 했다.

특히 이날 신동엽은 “딸 들에게 유산 절대 못 물려준다고 선언했더라”고 하자 이승철은 “유산 없지만 유학은 시켜준다고 했다, 공부로 유산은 만들어주지 돈은 아니다”고 소신을 전했다. 이승철은 “지금부터엄마아빤 다 쓰고, 기부하고 죽을 거라고 해대신 공부는 원 없이 시켜줄 거라 했다”고 했고 이에 신동엽은 “이러다 6~70대때까지 유학 다니겠다”고 해 웃음짓게 했다.

이어 결혼생활 17년차라는 이승철. 가장 많이 달라진 것이 재산관리라고 했다. 아내가 한다고. 이승철은 “그게 편하다”고 했다.이에 모두 “결혼하기 전 막 썼나”고 하자 절친 신동엽은 “아주 시원시원하게 썼다”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

이어 저작권료에 대해 묻자, 이승철은 “사후 70년인데 얼마전 100년으로 보장이 바뀌었다”고 해 모두 깜짝 놀라게 했다.가장 통장에 효도한 노래에 대해선 “’소녀시대’가 또 해서 된 곳 ‘인연’과 ‘말리꽃’ 등이다”고 했다. 이에서장훈은 “가장 많이 들어올 때 최고금액이 얼마냐”며 궁금, 이승철은 “외제차 한 대 정도”라며 “한 달에 받는 돈이다, 뭐 초창기 얘기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종국 모친은 “좋으시겠다”고 부러워하자 이승철은 “김종국도 나올 것”이라 했고 김종국 모친은 “얼마나 나오려나”라며 궁금해해 웃음짓게 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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