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력 활활' 트로트 오디션, 이제 韓日전이 대세?[초점S]

장진리 기자 2024. 5. 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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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오디션에 '한일전' 바람이 불고 있다.

MBN '현역가왕'이 '한일가왕전'으로 트로트 한일전 붐에 불을 붙인 데 이어, TV조선은 '미스터트롯3'와 함께 '미스터트롯 재팬'을 론칭해 한일 트로트 대전 붐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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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일가왕전 포스터. 제공|크레아 스튜디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트로트 오디션에 '한일전' 바람이 불고 있다.

MBN '현역가왕'이 '한일가왕전'으로 트로트 한일전 붐에 불을 붙인 데 이어, TV조선은 '미스터트롯3'와 함께 '미스터트롯 재팬'을 론칭해 한일 트로트 대전 붐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TV조선에서 '미스터트롯', '미스트롯'을 처음 연출한 크레아 스튜디오 서혜진 대표는 MBN으로 이동해 여자 트로트 서바이벌 '현역가왕'으로 한국 트로트 대표를 뽑았고, 동시에 '트롯걸즈 재팬'을 통해 일본 대표를 선발해 이들이 맞붙는 '한일가왕전'으로 인기를 이어갔다.

'트롯 걸즈 재팬'은 일본판 '불타는 트롯맨'으로, 크레아 스튜디오 서혜진 대표가 한국 오디션 방송 역사상 최초로 트로트 판권을 일본에 판매했다.

이 판권을 n.CH엔터테인먼트 정창환 대표가 구입해 일본 최대 방송사 후지티비 자회사 넥스텝 등을 비롯한 11개 회사가 모인 트롯 걸즈 재팬 제작위원회가 뭉쳐 일본의 후지티비, 일본의 최대 위성방송 와우와우, 일본 최대 OTT 플랫폼 아베마까지 총 3개 채널을 통해 동시 방송돼 인기를 끌었다.

'한일가왕전'은 '트로트 올림픽'의 느낌으로 시청자들에게 소구하며 큰 인기를 모았다. 이 인기는 또 다른 정규 프로그램 론칭까지 가져왔다. 한일 국가대표 톱7이 한일 양국의 명곡을 선곡해 무대에 올라 경연을 펼치는 '한일톱텐쇼'로 확장된 것.

'미스터트롯', '미스트롯' 원천 기술을 보유한 서혜진 사단이 트로트 한일전을 먼저 시작한 가운데, TV조선은 '미스터트롯3'로 한일전에 뛰어들어 눈길을 끈다.

TV조선은 올해 하반기 '미스터트롯3' 론칭에 맞춰 일본 버전 '미스터트롯 재팬'도 제작해 트로트 한일전을 펼친다.

TV조선은 "한국과 일본의 오디션 참가자들이 양국을 오가며 경연을 벌이는 홈&어웨이 경연 형태 및 특별한 컬래버 무대를 선보인다"라고 밝혔다.

김상배 제작본부장은 "'미스터트롯3' 출연진의 본격적인 일본 진출의 교두보가 열린다. 특히 '미스터트롯3'과 '미스터트롯 재팬'의 홈&어웨이 경연 형태와 새로운 형식의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이며, '미스터트롯3'이 글로벌 뮤직 페스티벌의 성공적인 모델로 안착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미스터트롯3'와 '미스터트롯 재팬'은 동시기 방송된다. 이후 '미스터트롯3' 톱7 일본 공연, 또한 이들과 '미스터트롯 재팬' 톱7의 한일 양국 합동 공연도 기획 단계다.

'미스터트롯 재팬'은 TV조선과 함께 일본의 초대형 엔터테인먼트사 요시모토흥업이 일본 통신기업인 NTT도코모와 설립한 합작회사인 NTT도코모 스튜디오&라이브에서 제작한다.

트로트 오디션이 여전히 안방에서 무서운 화력을 자랑하고 있는 가운데, '트로트 한일전'으로 모아진 트로트 트렌드에 관심이 쏠린다.

▲ 미스터트롯3. 제공|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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