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선미 10살 딸 공개 “사별 후 두려움, 딸 덕분에 용기 얻어” 먹먹 (백반기행)[어제TV]

장예솔 2024. 5. 27.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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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선미가 사별 후 자신을 위로해 준 딸을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송선미는 10살 딸에 대해 "엄마 바라기였는데 옛날만큼 놀아달라고 하지 않는다"고 서운함을 전했다.

허영만은 "딸도 키가 크냐"고 물었고, 송선미는 "지금은 조그만데 비율은 좋다. 제가 다리가 기니까 아마 닮지 않았을까"라며 모델 출신 자부심을 드러냈다.

송선미는 아빠의 빈자리에도 불구 밝고 예쁘게 자란 딸 덕분에 힘든 시간을 버텨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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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캡처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캡처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캡처

[뉴스엔 장예솔 기자]

배우 송선미가 사별 후 자신을 위로해 준 딸을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5월 26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배우 송선미가 출연해 경기도 광명으로 밥상 기행을 떠났다.

이날 송선미는 사별한 남편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송선미는 지난 2006년 3살 연상인 미술감독 출신 남편과 1년 열애 끝에 결혼했으나 2017년 사별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2014년생 딸이 있다. 남편은 불법적으로 재산을 빼앗긴 외조부를 돕던 중 사촌 관계인 곽 모씨에 의해 청부 살해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선미는 10살 딸에 대해 "엄마 바라기였는데 옛날만큼 놀아달라고 하지 않는다"고 서운함을 전했다. 허영만은 "딸도 키가 크냐"고 물었고, 송선미는 "지금은 조그만데 비율은 좋다. 제가 다리가 기니까 아마 닮지 않았을까"라며 모델 출신 자부심을 드러냈다.

송선미는 아빠의 빈자리에도 불구 밝고 예쁘게 자란 딸 덕분에 힘든 시간을 버텨냈다고. 송선미는 딸과 함께 동화책까지 썼다며 "아리코라는 공주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서 살다가 남편을 잃고 딸아이랑 같이 미래를 향해 살아나가는 내용"이라고 소개했다.

송선미가 가장 마음에 든다고 밝혔던 구절에는 '용기'라는 말이 가득했다. 실제 딸이 자주 해준 이야기라고 밝힌 송선미는 "삶을 살아가면서 가끔 두렵고 주저하게 될 때 항상 이 말을 저에게도 하고, 딸아이에게 해주기도 한다"고 말해 먹먹함을 안겼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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