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독일 '국빈방문'…시라크 이후 24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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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정상이 24년 만에 처음으로 독일을 국빈 방문했다.
AP통신, AFP통신 등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베를린 공항에 도착, 3박4일간의 국빈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유럽연합(EU) 및 외교정책 조율 등을 위해 종종 베를린을 방문했지만 프랑스 국가원수로서 독일을 국빈방문하는 것은 2000년 자크 시라크 대통령 이후 24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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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EU 최대 경제 대국 유대 강화"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프랑스 정상이 24년 만에 처음으로 독일을 국빈 방문했다.
AP통신, AFP통신 등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베를린 공항에 도착, 3박4일간의 국빈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이 주최하는 국빈 만찬에 참석한 뒤, 27일 옛동독 드레스덴으로 이동해 유럽 축제에서 유럽을 주제로 연설할 예정이다.
이어 28일 서부 도시 뮌스터와 29일 베를린 외곽 메제베르크에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회담하고 독·프 합동 국무회의를 갖는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독일이 2차 세계대전 후 헌법 제정 75주년을 기념하고 11월 베를린 장벽 붕괴 35주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마크롱 대통령이 방문한 것은 양국 간 우정이 얼마나 깊은지 보여주는 증거"라고 환영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유럽연합(EU) 및 외교정책 조율 등을 위해 종종 베를린을 방문했지만 프랑스 국가원수로서 독일을 국빈방문하는 것은 2000년 자크 시라크 대통령 이후 24년 만이다. 1962년 샤를 드골 대통령 첫 국빈방문 이후 6번째이기도 하다.
당초 지난해 7월로 계획했지만, 알제리계 17세 소년이 교통 검문을 피해 달아나다 경찰 총격에 숨진 사건으로 폭력 시위가 확산되던 중이어서 막판 연기됐다.
AP는 "EU에서 가장 큰 경제 규모를 자랑하는 독일과 프랑스는 오랫동안 유럽 통합의 원동력으로 여겨졌지만 다양한 사안에서 정책과 강조점에서 종종 차이가 있었다"면서 "이번 방문은 전통적인 EU 주요 강국 간 강력한 유대를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독일 신문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FAZ)은 마크롱 대통령의 동부 방문을 주목했다. FAZ는 "유럽 안정에 매우 중요한 독-프 관계는 오랫동안 주로 서독과의 관계였다"면서 "이것은 오늘날에도 대부분 그렇다. 하지만 마크롱 대통령은 이것을 바꾸려는 야망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방문은 극우 정당이 약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유럽의회 선거를 2주 앞두고 이뤄진 것이기도 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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